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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8(2009)년 8월 2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혁명일화 물고기떼에 비낀 소원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민의 세계는 이 나라 가는 곳마다에 가슴뜨거운 사랑의 전설들을 끝없이 수놓아가고있다. 지난 18일, 평범하게 흘러간 그날에 새롭게 변모된 구장양어장에서는 만사람을 한없이 격동시키는 또 하나의 희한한 광경이 펼쳐졌다. 이틀전에는 많은 사연을 안고있는 보통강상점을 찾으시여 수도의 거리에 과일향기 넘치고 행복한 인민의 웃음소리로 흥성이게 할데 대한 가슴벅찬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그 다음날에는 나라의 대동력기지와 대규모탄광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주체공업의 위력을 과시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 이날에는 또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먹이실 소원을 안으시고 양어장을 찾아주시였으니 어버이장군님을 우러르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북받치는 격정을 걷잡지 못하고있었다. 하지만 우리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로고에 대하여서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민물고기생산을 급격히 늘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은것이 그리도 만족스러우시여 시종 환한 웃음속에 계시였다. 산중의 바다인가 시원하게 펼쳐진 양어못들, 금시라도 손을 담그면 파란 물이 들것 같은 원소의 정가로운 샘물이며 그와 잇닿은 못들마다에서 실려오는 비릿한 물고기냄새, 욱실거리는 물고기떼로 하여 곳곳에서 일어나는 물갈기… 바라볼수록 상쾌한 기분을 자아내는 그 모든 광경을 굽어보시며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현대적인 양어기지가 마련된데 대하여 못내 기뻐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못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갑자기 놀라운 화폭이 그이앞에 펼쳐졌다. 물안에서 유유히 헤염쳐다니던 팔뚝같은 물고기들이 약속이나 한듯 위대한 장군님께서 서계시는쪽으로 삽시에 떼지어 모여드는것이였다. 먹이를 뿌려준것도 아닌데 도저히 헤쳐질념을 않고 물면우로 솟구쳤다가는 들어가고 들어갔다가는 다시 솟구쳐오르며 장군님앞을 떠날줄 모르고 빙빙 돌아가는 광경은 참으로 희한하였다. 화가라면 붓을 달리고싶고 시인이라면 즉흥시라도 읊고싶은 그런 가슴벅찬 순간이였다. 동행한 일군들속에서도 저도 모르게 《야!》 하는 탄성이 쉴새없이 터져나왔다. 얼마나 충격이 컸던지 어떤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곁으로 무랍없이 달려가 물고기떼가 신기하게도 장군님께로만 향하고있다고 흥분을 터놓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양어장에 펼쳐진 그 풍경이 자못 이채로우신듯 물고기떼가 노니는 푸른 물면에 한참동안 시선을 두고계시였다. 잠시후 그이께서 마디마디 깊은 뜻을 담아 하시는 말씀이 푸른 물우에 격랑을 일으키듯 쩌렁쩌렁 울리였다. 《나한테로 물고기들이 모여드는것을 보고 모두가 신비해하는데 이 물고기들을 보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나에게로 모여드는 이 물고기들이 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이 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순간 일군들은 가슴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것이 치밀어 오르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누구나 양어장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을 두고 신비감에만 싸여있던 그 순간에조차 인민에 대한 생각, 인민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겨주실 열망으로 가슴을 불태우시는 어버이장군님! 인민들에게 보다 풍족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 얼마나, 그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물고기들의 신기한 움직임을 보시고도 인민들에게 차례질 더 큰 행복을 그려보시였으랴. 이런 생각이 강렬해질수록 일군들의 머리속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강행군길을 걸음걸음 따르던 나날에 목격했던 잊지 못할 양어장의 풍경들이 어제런듯 삼삼히 떠올랐다.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풀죽을 먹으면서도 변함없이 당을 따르는 인민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시며 한공기 죽으로 때식을 이으시던 우리 장군님, 애오라지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시던 그 나날에 우리 장군님께서 심장깊이 새기신 구상과 념원은 무엇이였던가.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우리 인민이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이 잘 살게 하자, 우리 인민들에게 맛있고 영양가높은 물고기를 넉넉히 먹이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소원을 기어이 풀어드리자. … 바로 이것이 아니였던가. 위대한 장군님의 불타는 그 신념, 그 의지에 떠받들려 온 나라 곳곳에 현대화된 새 양어장들이 꾸려지고 양어의 과학화, 집약화를 실현하기 위한 된바람이 일어났다. 그 나날에 《물 절반, 고기 절반》, 《물고기들의 사열식》이라는 기쁨넘친 일화도 태여났고 또 최근에는 우리의 철갑상어는 바다로 간다는 신창의 새 시어도 태여났다. 그에 이어 오늘은 구장양어장의 물고기떼가 또 하나의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고있으니 정녕 내 나라는 류달리 강이 많고 호수가 많아 그와 더불어 꽃피는 일화 또한 그리도 많은것인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언제나 만족을 모르시는 우리 장군님의 사랑이 대하인양 끝이 없고 호수처럼 깊고깊어 그 물과 더불어 꽃피는 선군시대 양어풍경도 그렇듯 끝이 없고 흐뭇한것이 아닌가. 물고기는 물을 따라 바다로 간다. 그러나 우리의 물고기떼는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의 대하를 따라 인민들에게로 간다. 일군들은 저도 모르게 격해지는 이런 심정을 안고 위대한 장군님을 또다시 경건히 우러렀다. 그러는 그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지나간 그 모든 일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는듯 절절한 어조로 또다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신창양어장에서 철갑상어떼가 바다로 나가게 되였다고 하였는데 여기에서는 칠색송어떼는 인민에게로 간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저 칠색송어떼를 보면서 나는 지금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더 많은 민물고기들을 마련하여 보내주고싶은 심정입니다.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풍성한 생활을 마련해줄수 있다면 나는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 … 자신께서는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지 못하는것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가지라도 인민들이 덕을 보게 하자는것이 자신의 소원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는 위대한 장군님, 물고기떼에 비낀 소원! 오로지 인민을 위해 불타는 우리 장군님의 소원! 정녕 저 하늘의 태양의 빛과 열에도 비길수 없는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의 세계와 더불어 오늘 우리 인민은 세상에 둘도 없는 강성대국 천만복을 날에날마다 거두어들이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사는것이고 오늘보다 더 좋아질 래일을 향하여 대고조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것이다. 구장땅에 꽃핀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는 변이 나는 이해의 무수한 행복의 열매들과 더불어 오래지 않아 양어덕, 물고기덕을 입는 또 하나의 흐뭇한 현실을 이 땅우에 펼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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