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8(2009)년 3월 1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혁명일화

 

사랑의 계단

 

 

자강땅에는 풍치수려한 곳에 자리잡고 다른데서는 맛볼수 없는 닭내포료리봉사를 잘하여 널리 소문난 강계닭내포국집이 있다.

인민의 웃음꽃 피여나는 강계닭내포국집에는 절세의 위인의 사랑이 뜨겁게 어리여있거니 우리 이제 사람들이 기쁨속에 딛고오르는 계단에 깃든 감동깊은 사연을 전하고저 한다.

지난해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대줄기처럼 쏟아지는 비발속을 뚫고 강계닭내포국집을 찾으시였다.

꿈결에도 그립던 위대한 장군님을 맞이한 일군들은 크나큰 기쁨에 넘쳐 삼가 경모의 인사를 드리였다.

그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신 후 시의 책임일군으로부터 개건된 닭내포국집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 언제나 목표를 높이 내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자강도일군들의 일본새를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비록 날씨는 궂었지만 경애하는 장군님의 치하를 받은 일군들의 마음은 마냥 부풀어올랐다.

잠시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제는 식당안을 보자고 하시며 현관과 잇닿아있는 계단으로 향하시였다. 비방울이 물보라를 일으키는 층계를 오르시는 장군님을 따라서며 일군들은 그제서야 제 생각에서 깨여나 연방 하늘가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계단을 천천히 짚어가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누구에게라없이 계단을 이렇게 화강석으로 하니 얼마나 좋은가고 말씀하시였다.

조용히 하시는 장군님의 말씀이였지만 일군들의 가슴속에는 뜨거운 격정의 파도가 일어번지였다. 비가 내릴 때에는 너나없이 걸음을 빨리 하게 되는 계단을 오르시면서도 우리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생각부터 먼저 하시였구나하는 생각으로 눈굽이 달아올랐던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계단의 중간부분에 이르시여서는 걸음을 멈추시며 여기에 와본지 7년이 되여온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일군들을 향하여 《그때 닭내포국집을 돌아보면서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대리석을 깔았기때문에 겨울철에 사람들이 오르내리다가 미끄러워 넘어질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렇게 화강석으로 계단을 만들어놓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아주 잘하였습니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비발속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불덩어리를 안은듯 후더워졌으며 7년전의 잊지 못할 겨울날이 어제일처럼 떠올랐다.

자강도인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한겨울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도에서 자체로 건설한 이곳을 찾아주시였을 때였다.

건물옆에 강도 있고 호수도 있고 공원까지 있으니 경치가 볼만하다고 못내 기뻐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웬일인지 계단쪽으로 일군들을 부르시는것이였다.

봉사자들의 깐진 마음이 비꼈는가 대리석계단에는 알른알른 윤기가 돌고있었다. 일군들이 흐뭇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있는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바닥이 매끈하면 겨울철에 사람들이 오르내리다가 미끄러워 넘어질수 있다고 일깨워주시는것이였다.

순간 일군들은 식당을 멋쟁이 건물로 일떠세울 생각만을 앞세우면서 인민들이 느끼게 될 사소한 불편에 대해서는 감감 잊고있었다는 자책감으로 하여 송구스러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후 건물의 계단은 화강석계단으로 바뀌게 되였으며 사람들은 아무런 불편없이 층계를 오르내리게 되였다.

건설을 직접 지도한 일군들도 생각 못하였던 문제를 깨우쳐주시여 언제나 인민의 웃음꽃 피여나는 계단으로 해주신것만도 고마운데 오늘은 일군들의 수고를 더 크게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시는 우리 장군님의 깊은 뜻을 언제면 천만분의 하나라도 따를수 있으랴 하는 생각으로 눈시울을 적시였다.

이날 강계닭내포국집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고 떠나시면서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계단을 화강석으로 바꾸기를 정말 잘하였다고 다시금 말씀하시였으며 봉사자들에게 인민을 위해 일을 많이 하라고 믿음넘친 당부를 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헌신의 정을 안고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지지도, 그 길에서는 누구나 무심히 대하는 계단에도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사랑의 이야기가 수놓아지게 되는것이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개건된 어느 한 극장을 돌아보시며 바닥과 계단이 뽀얀 빛으로 조화를 이룬 황홀경에 일군들이 찬사를 터칠 때에도 계단과 바닥색이 같아 이곳에 처음 오는 사람들과 나이많은 사람들이 계단을 잘못 짚을수 있겠다고 걱정하시며 그 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사소한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 어찌 층계에만 어려있던가.

비옷을 하나 보시고도 그 누구도 생각 못한 땀구멍문제를 튕겨주시고 질좋은 새 제품을 만들어놓고 일군들이 보고드릴 때에도 《합격증》은 인민들에게서 받아야 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는 우리 장군님이시다.

정녕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로고와 헌신속에 이처럼 하나하나 마련되는것이 내 나라의 창조물들이기에 그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은 그토록 순결하고 강렬한것이다.

 

본사기자 차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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