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체97(2008)년 4월 12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혁명일화 되돌아가신 수천리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쉬임없이 걸으시는 우리 장군님의 현지지도는 인간에 대한 사랑을 꽃피우는 위대한 혁명의 길이다. 강계정신창조 10돐이 되는 지난 1월이였다. 북방에 강추위가 몰아치던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강도를 또다시 찾으시여 강계돼지공장과 장강군을 비롯한 도내 여러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신 소식에 접하여 온 나라가 설레이고있었다. 그때 기쁨 절반, 아쉬움 절반으로 가슴끓이며 잠못드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북방의 한끝에 사는 3월5일청년광산 로동계급이였다. 광산지구를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천지개벽하여놓고 경애하는 장군님께 보여드리고싶은 마음 그 무엇에도 비길데 없었지만 길이 너무도 멀고 험하여 장군님을 모시는것을 차마 이룰수 없는 꿈같은 일로만 여겨온 그들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이곳 광부들은 뜻밖의 광경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타신 승용차가 광산지구에 들어서고있었던것이다.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고 평양으로 가신 어버이장군님께서 어떻게 멀고 험한 여기까지 오실수 있단말인가?! 광산일군들은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하여 자기 눈을 부비였다. 그러나 분명 태양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차에서 내리시는것이였다. 《장군님!... 이렇게 추운날에 우리 로동계급을 찾아주시여 정말... 정말...》 광산지배인은 목이 메여 말을 더 잇지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3월5일청년광산지구에 들어서니 정신이 번쩍 든다고 하시며 광산전경만 보아도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많은 일을 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한생을 광산과 운명을 함께 해온 지배인은 너무도 격동되여 장군님을 만나뵈오면 꼭 말씀드리려던 감사의 인사도 미처 올리지 못했고 광산초급당비서는 한순간을 놓치면 장군님께서 불쑥 떠나실것만 같은 조바심을 안고 어쩔줄을 몰라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의 이런 마음을 다 헤아려보신듯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또 어데 볼데가 있는가, 어서 가보자고 하시면서 오히려 광산일군들을 현장으로 재촉하시는것이였다. 로동계급의 땀의 자욱이 력력히 어려있는 현장들을 하나하나 돌아보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광부들의 영웅적위훈에 대하여 거듭거듭 치하해주시였으며 광산지배인이 우리 당의 선군령도를 높이 받들고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하였다고, 이런 사람이 바로 선군시대의 애국자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고 평양으로 올라가셨다가 그 길로 다시 차를 돌려세우시여 이 머나먼 곳까지 곧바로 달려오시였다고 광산일군들에게 말해주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며 더욱더 감격해하는 광산일군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나는 일을 많이 한 광산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보고싶어서 왔습니다. 며칠전에 자강도에 왔다가 이 광산을 돌아보지 못하고 간것이 마음에 걸려 다시 왔습니다.》 계속하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광산이 조국의 최북단에 자리잡고있기때문에 여기에 한번 온다는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곳 로동계급이 기다릴것 같아 평양에서 다시 길을 돌려세워 왔다고 정겨운 음성으로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장군님, 고맙습니다. ...우리가 도대체 뭐길래 이 멀고 험한 길을...》 광산의 일군들도, 동행한 일군들도 눈굽을 적시였다. 무릇 인간은 정에 살며 그리움에 산다고 한다. 하지만 한 나라의 령도자의 마음속에 인민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이렇듯 뜨겁게 차고넘쳐 수천리 눈보라길도 되돌아 찾아가시는 그런 위대한 사랑의 이야기를 력사는 알지 못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없이 위대한 동지애의 세계앞에 솟구치는 눈물을 다잡으며 서있는 일군들에게 이제는 헤여지자고 하시며 그들과 인사를 나누시였다. 전선길을 걸으시면서도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하고계신 이곳 로동계급을 직접 만나보고 그들이 해놓은 일을 일일이 다 보신것이 못내 기쁘시고 정든 그들과 헤여지는것이 아쉬우신듯 장군님께서는 차창을 여시고 오래도록 손을 흔들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타신 승용차는 또다시 눈덮인 고개길을 넘어가고있었다. 하늘아래 첫동네이건 외진 섬이건 훌륭한 우리 인민이 있는 곳이면 그 어떤 험한 곳도, 사나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찾아가시던 그 걸음으로 북방의 로동계급을 찾아 눈보라 수천리길을 되돌아서신 경애하는 장군님, 조국의 먼곳에 있는 자식은 먼곳에 있어서 더 만나보고싶어하시고 일을 잘하는 애국자들이 있는 곳이면 천리만리라도 찾아가 만나주시며 일을 잘못하는 자식들이 있으면 그들의 위축된 모습이 또 마음에 걸려 머나먼 길도 달려가시여 힘과 고무를 주시는 위대한 장군님, 인민을 찾아, 동지들을 찾아 또다시 사랑의 길, 정의 길을 떠나시는 어버이장군님을 우러르는 광산일군들의 눈가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고있었다. 북방의 수천리 눈보라길을 되돌아가신 이 감동깊은 이야기, 그것은 동지와 인민을 위해서는 그 어떤 험하고 머나먼 곳이라도, 하늘땅 끝까지라도 가려는 고귀한 사랑의 세계를 안으신 위대한 령도자와 장군님을 손꼽아 기다리며 조국번영의 한길에서 애국의 심장을 불태우는 우리 인민들사이에 맺어진 혼연일체의 뜨거운 정은 천리길도 만리길도 가를수 없다는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송 미 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