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체97(2008)년 3월 2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혁 명 일 화 3. 8절의 《봄향기》
아직은 산과 들에 꽃이 피지 않은 계절이다. 하지만 이 땅의 3월에 풍겨온 봄향기는 어디서 실려온것일가. 지난 3월 8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선군혁명령도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3. 8국제부녀절을 맞는 우리 녀성들을 위하여 성대한 경축공연무대를 마련해주시고 평양시안의 최고인민회의 녀성대의원들, 녀맹책임일군들, 녀성작가, 기자, 방송원, 창작가,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시는 뜨거운 은정을 베푸시였다. 공연관람에 참가할 대상들에 대하여 여러차례 가르치심을 주시고 공연에 출연할 단체와 공연순서까지 하나하나 짜주시며 세심히 보살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은정속에 펼쳐진 그날의 뜻깊은 공연무대, 경애하는 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공연을 관람하는 녀성들의 가슴가슴은 북받쳐오르는 감격으로 하여 한껏 높뛰였다. 하지만 그들은 이 행복의 무아경뒤에 어떤 위대한 사랑의 서사시가 엮어져있는가를 알수 없었다. 공연이 끝났을 때였다. 한 일군이 달려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3. 8국제부녀절을 축하하여 전체 관람자들과 공연출연자들에게 뜻깊은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시였다는 격동적인 소식을 전달하였다. 순간 장내는 격정의 파도로 세차게 물결쳤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혁명동지들과 인민들을 무한히 아끼고 사랑합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봄향기》고급화장품을 받아안은 녀성들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줄줄이 흘러내리였다. 어버이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공연을 관람하면서 꿈같은 시간을 보낸것만도 더없는 영광인데 사랑의 선물까지 안겨주시다니.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녀성들만이 아니라 공연출연자들과 관람자들속에 있는 남자들에게도 화장품을 다 주라고, 그러면 그들의 안해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하시면서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다심한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 이런 전설같은 일이 있었던가. 세상에 사랑이면 이보다 더 은정깊은 사랑이 어디 있으며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어디에 있겠는가. 한량없는 격정에 어깨를 들먹이는 녀성들을 이윽토록 바라보던 일군들은 《봄향기》화장품에 깃든 감동깊은 사연이 되새겨져 눈굽이 쩌릿해졌다. 3. 8국제부녀절을 며칠 앞둔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 평안북도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신의주화장품공장에 가서 《봄향기》화장품을 얼마나 더 생산할수 있겠는가 하는것을 알아보라고 하시고나서 필요한 량을 알려주시며 그 화장품을 3. 8국제부녀절에 쓰려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은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우리 녀성들을 위해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웅심깊은 사랑이 사무쳐와 목이 꽉 메였다. 그 다음날이였다. 여러차례나 도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봄향기》화장품이 다 생산되면 실어올 운수기재를 보내겠다고 하시며 그것을 화물자동차나 뻐스로 실어오면 손상이 갈수 있다는것을 헤아리시여 렬차를 보내여 실어오도록 하겠다고, 다음날 렬차를 보내겠으니 화장품을 거기에 실어보내야겠다고 세세히 가르쳐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최고사령관의 명령으로 화장품을 실은 《특별렬차》가 달리는 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전설같은 화폭이 펼쳐졌다. 《특별렬차》가 화장품을 싣고 달리고있을 때였다. 온 나라 인민이 깊이 잠든 그 새벽에도 무엇인가 미흡한것이 있을세라 깊이 생각하시며 한밤을 지새우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봄향기》화장품을 실은 렬차가 도착하면 그때 자신께서 보아주겠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바로 이런 친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을 고이 담고있는 《봄향기》였다. 돌이켜보면 《봄향기》전설은 어제오늘에 꽃펴난것이 아니다. 나라가 시련을 겪던 강행군시기에 우리 장군님께서 부디 신의주화장품공장을 찾으신 사연을 사람들은 아마 다는 모를것이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일년내내 분도 바르지 못하고 검댕이나 재가루가 묻은 얼굴로 포연내를 맡으며 고생스럽게 살다보니 화장을 하는것을 오히려 어색하고 부끄러운 일로 여기며 오직 혁명에만 전심한 유격구녀성들을 생각하면 분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을 언제나 심중에 안고계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그래서 신의주화장품공장을 먼저 찾으시여 화장품의 질과 가지수를 개선하기 위한 방도도 가르쳐주시였고 공장을 새로 현대적으로 일떠세우도록 터전도 잡아주시였으며 그래서 외국방문의 길에서 돌아오시였을 때에도 맨먼저 이 공장을 찾으시여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고 화장품의 상표도 《봄향기》라고 달도록 해주신 우리 장군님, 실로 우리 녀성들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가꾸어 내세워주시려고 그리도 마음쓰시며 걷고걸으신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의 자욱자욱은 과연 시작은 어디고 끝은 어디던가. 일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이 하며 시련의 눈보라를 헤쳐온 우리 녀성들에게 환희의 봄향기를 한껏 안겨주시려는 우리 장군님의 웅심깊은 마음이 실려있는 《봄향기》는 그대로 선군시대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 사랑의 서사시였다. 3. 8절의 《봄향기》! 그것은 계절의 봄이 실어온 자연의 향기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녀성들, 우리 인민모두를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세워 영원히 강성대국승리의 봄날에 살게 하시려는 어버이장군님의 뜨거운 심장에서 분출한 위대한 사랑의 《봄향기》이다. 본사기자 손 영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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