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9월 1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혁명일화

사랑의 하늘길

 

오늘 우리 나라에서 세쌍둥이들이나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위해 직승기가 하늘을 날고있는것은 너무도 범상한 일로 되고있다.

그러나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북방의 몇몇 탄부들의 건강회복을 위해 군용직승기가 의약품과 식료품을 가득 싣고 하늘을 날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주체64(1975)년 8월초 어느날이였다.

한 일군의 사무실에 전화종소리가 울렸다.

뜻밖에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걸어오신 전화를 받은 일군은 옷매무시를 바로하고 장군님께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함경북도의 어느 한 탄광 탄부들에 대한 자료를 보았다고 하시면서 일부 탄부들의 몸이 부었다는데 빨리 의약품과 함께 건강회복에 좋은 식료품들을 보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세상은 로동계급의 세상이라고, 탄부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며 직승기로 의약품과 함께 식료품을 오늘중으로 보내주어야 하겠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은 끝났으나 일군은 두손으로 송수화기를 움켜쥔채 굳어진듯 자리에서 움직일줄 몰랐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을 뜨겁게 되새겨보는 일군의 머리에는 불현듯 며칠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여느날과 다름없이 밤이 퍽 깊어서야 방을 나서려던 일군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걸어오신 전화를 받게 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함경북도의 어느 한 탄광에서 뜻밖의 일로 탄부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가고 물으시고는 왜 자신께 보고하지 않았는가고 엄하게 추궁하시였다.

일군은 그 사고에 대하여 보고는 받았지만 낮과 밤이 따로없이 긴장하게 사업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 걱정을 끼쳐드리는것만 같아 아직까지 보고드리지 못하고있었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걱정하고 안하는것이 문제인가, 탄부들의 생명을 구원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또 어데 있는가고 격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경애하는 장군님께 걱정을 끼치지 말자던 일이 오히려 더 큰 걱정을 끼쳐드린것을 자책하면서 도당위원회와 보건부에 긴급대책을 세울데 대한 과업을 주었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탄부들의 생명이 시간을 다투는데 도당위원회와 보건부에 전화나 하고있으면 어떻게 하는가, 인민들은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고 부르며 따르고있는데 과연 동무들에게 어머니다운 심정이 조금이라도 있는가고 준절하게 비판하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빨리 비상대책을 세워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탄부들을 살려내야 합니다. 그들을 살려낼뿐아니라 완전히 회복시켜 대오에 세워주어야 합니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어 중앙의 유능한 의사들과 비상약들을 다 동원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문제는 의료집단과 의약품들이 북방의 탄부들에게 한시바삐 가닿게 하는것이라고, 밤이 깊었지만 날씨를 알아보고 빨리 군용직승기를 띄워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은정어린 조치에 의하여 위험에 처했던 탄부들의 생명은 이렇게 구원되였다.

어제는 탄부들을 구원하기 위해 직승기를 띄워주시고 오늘은 그들의 건강회복에 좋은 의약품들과 갖가지 식료품들을 가득 실은 직승기를 또다시 보내주도록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

경애하는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어버이사랑을 다시금 심장으로 뜨겁게 절감하며 일군은 창문을 열어젖히고 사랑의 직승기가 날아갈 비행길을 그려보는듯 맑고 푸른 하늘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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