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11일 로동신문

 

격동적인 체육열풍으로 끓어번진 10월의 명절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의 여러 종목경기들을 보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체육을 발전시키는것은 사람들의 체력을 단련하고 나라의 위력을 강화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지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온 나라에 드세찬 체육열풍을 일으키며 성황리에 진행된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가 드디여 막을 내렸다.

열흘간의 하루하루가 다 그러했지만 특히 당창건기념일인 지난 10일에 김일성경기장에서 펼쳐진 광경은 만사람의 심장을 격동시킨 잊지 못할 화폭들이였다.

뜻깊은 10월 10일 김일성경기장은 각지에서 온 일군들과 체육인들,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 응원단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경기시작전부터 달아오르던 수많은 관중의 체육열기는 관람석에 들어서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조국의 영예를 빛내인 미더운 체육인들을 열렬한 박수갈채로 환영하면서 더욱 고조되였다.

평양시팀과 함경북도팀사이의 녀자축구경기로 시작된 이날의 다채로운 체육경기들은 어느것이나 다 볼수록 격동을 금치 못하게 하였다.

나어린 선수들이 당의 품속에서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쳐가는 행복과 기쁨에 넘쳐 드넓은 축구경기장을 종횡무진할 때 한쪽에서는 남자배구경기가, 또 한쪽에서는 녀자롱구경기가 치렬하게 벌어졌다.

뿐만아니라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민속놀이인 윷놀이경기가 펼쳐져 민족적향취를 더해주었다.

자기 팀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달리는 심정으로 응원의 함성을 높여가는 응원단들의 모습, 관람석을 꽉 채운 관중들의 마음과 마음은 또 얼마나 격정에 넘쳐있었던가.

윷놀이결승경기에서 영예의 1등을 쟁취한 라선시팀의 성과소식이 온 장내에 전해지자 여기저기서 환호가 터져올랐다.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에서 우승한것으로 하여 흥분된 마음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라선시팀의 선수이며 라선시 선봉지구 관곡동의 녀맹일군인 강성희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어제 밤과 오늘 새벽은 물론 경기에 출전하기 전까지도 우리 동을 비롯한 온 시의 일군들과 주민들은 우승에 대한 절절한 당부와 고무를 끝없이 보내여왔습니다. 그 한결같은 마음들을 안고 결승경기에서 이겨 시의 영예를 떨쳤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할수록 좋은것이 윷놀이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동주민들속에서 윷놀이를 적극 장려하여 우수한 민족전통을 더 활짝 꽃피우겠습니다.》

유희를 해도 윷놀이와 같은 전통적인 민속놀이를 즐겨 하며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더욱 꽃피워가는 우리 인민의 정서와 랑만은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수도시민답게 대중체육에서도 언제나 앞장서나갈 불같은 열의속에 남자배구와 녀자롱구경기들에서 련이어 우승의 영예를 떨친 평양시선수들의 신심도 드높았다.

그런가하면 이날 녀자롱구경기에 참가하였던 함경북도팀 선수들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였다.

팀의 조직자인 6번선수는 자기 팀의 대다수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종업원들로 구성되였다고 하면서 이번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는 련합기업소에도 드세찬 체육열풍을 일으켰다고 말하였다. 그도그럴것이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에도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다채로운 체육경기들을 벌리며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하고 철강재증산열의를 더욱 높였다고 한다.

정녕 어느 경기를 보아도, 누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도 체육열풍으로 달아오르고 그 뜨거운 애국의 열풍속에 대고조불길이 더욱 활활 일어번지는 내 나라의 벅찬 숨결이 그대로 안겨오는것만 같았다.

녀자축구경기의 전반전이 끝난 후 휴식시간에 벌어진 공안고이고어린이손목잡고달리기, 물고기코꿰고달리기경기와 같은 유희경기들이 펼친 랑만의 웃음꽃도 아름다왔고 각 도(직할시)의 체육단선수들의 륙상경기장면들도 볼만 하였다.

한편 온 관람석에 열광적인 응원열기를 자아낸 장애물극복달리기경기는 국방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리며 로동과 국방에 튼튼히 준비해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상을 잘 보여주었다.

평양시팀이 상대팀을 2:0으로 누르고 녀자축구경기에서 단연 영예의 1위를 쟁취하자 장내에 또다시 환호성이 터졌다.

이 경기에서 재치있는 머리받기로 평양시팀의 첫 득점을 성공시키였으며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 녀자축구경기 전과정에 모두 10개의 꼴을 넣은 7번 리청경선수는 담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이 승리의 금메달로 람홍색공화국기를 빛내이는 모습을 보니 신심이 더해졌습니다. 나도 축구훈련을 더 잘하여 언니들처럼 조국을 빛내이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기쁨드리는 훌륭한 녀자축구선수가 되겠습니다.》

이렇듯 온 나라에 차넘치는 체육열풍속에 끝없이 밝은 앞날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억세게 가다듬는 우리 새 세대들의 힘찬 목소리가 얼마나 좋은가.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민족체육인 씨름과 바줄당기기경기가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의 마감을 훌륭히 장식하였다.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나이의 선수들도 어른들 못지 않게 자신만만하게 들배지기를 비롯한 다양한 씨름수법들을 활용하면서 평안북도팀이 우승하는데 적극 기여한 모습도 찬탄을 불러일으켰고 수십명의 남녀선수들이 한덩어리가 되여 특색있는 전술로 바줄당기기결승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둔 평양시팀의 성과도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지금도 쟁쟁히 들려온다.

온 경기장이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지는 가운데 진행된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의 마감에 높이 울려퍼진 시대의 명곡-《조국찬가》,

모든 참가자들과 관중들이 심장으로 이 노래를 부르며 온 나라에 드세찬 체육열풍을 일으켜주고 격동적인 체육의 활무대까지 펼쳐준 어머니당에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또 드리였다.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는 비록 막을 내렸지만 10월의 체육열풍은 새로운 비약의 열풍으로 더욱 거세차게 일어번질것이다.

그와 더불어 내 나라, 내 조국은 체육강국의 령마루에로 환희롭게 솟구칠것이며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주체조선은 강성국가승리의 경축포성을 자랑차게 터치며 그 위대한 존엄과 국력을 만방에 끝없이 떨쳐갈것이다.

글 본사기자 오 철 룡

사진 본사기자 김 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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