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5일 로동신문
시
승리자들을 포옹한다
김 남 호
거리거리에 흐르는 환영의 물결
승리의 금메달로 민족의 억센 기상을 떨친
내 조국의 장한 아들딸들을 얼싸안으려
온 나라의 마음과 마음이
축하의 연도에 달려나왔다
어디냐 어디
나도 한번 잡아보자
세계신기록을 돌파한 력기강자
아시아의 패권을 거머쥔 권투강자
목표마다 명중탄을 쏘아박은 사격명수…
보배로운 그 손들을 어디 한번 잡아보자
련전련승 통쾌한 득점으로
승전의 개가를 높이 울린
우리의 자랑스런 녀자축구선수들
그 손을 모두 잡고
내 뜨거운 감사의 정을 얹고싶구나
장하다 승리자들이여
그대들은 이 땅의 장한 아들딸
딛고선 경기장은 그대로
조국의 명예를 건 결전장
람홍색공화국기아래 눈물을 번쩍이며
오른 시상대는 승리의 고지였다
우리 원수님께
어머니조국에
승리의 보고안고 돌아왔기에
그대들을 개선용사들처럼 얼싸안으며
명절처럼 설레이는것 아니냐
한마음 애국으로 불태운 그 심장들을
불같이 끌어안는것이다
이 뜨겁고 열렬한 포옹속에
그대들을 닮은
천만의 승리자들이 또다시 태여나는것이다
탄전엔 석탄산이 하늘을 찌르고
철의 구내엔 더욱 용용한 쇠물의 흐름
건설장엔 비약의 뢰성이 울고
다투어 일떠서는 새 거리의 창문들이
준공의 시각을 마중하며 빛을 뿌린다
그대들의 값높은 삶 거울처럼 비껴안고
애국의 천만대오 폭풍쳐 내닫는다
빛나는 미래가 앞에 있어
더욱 박차를 가하는 내 조국
그 무엇도 막지 못할 억센 힘을 품었나니
내 나라의 장한 아들딸들아
오늘처럼 언제나
나라의 자랑이 되라 영예가 되라
다함없는 축복을 얹으며
어머니조국은 승리자들을 뜨겁게 포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