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3일 로동신문
어머니조국은 축하의 꽃다발을 안고 기다린다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거둔 승리의 소식에 접한 온 나라 인민들
장한 딸을 기다리는 집
축구선수 라은심동무의 가정을 찾아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오늘 우리가 말하는 애국심은 주체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마음이며 참된 삶과 행복의 요람인 사회주의 내 조국을 세상에서 으뜸가는 나라로 빛내이려는 불타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녀자축구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제1위를 쟁취하였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팀의 주장인 라은심선수의 집을 찾았다.
어머니인 장영실녀성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가 먼저 들어선 곳은 은심선수의 방이였다. 그가 여러 국내외경기들에서 받은 금메달들과 최우수상 등이 우리의 눈앞에 안겨왔다. 그것들을 바라보며 라은심선수의 아버지 라인구동무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느 한 제철소에서 10여년을 일해온 그는 늘 로동계급의 든든한 바통을 이을 아들이 없는것을 아쉬워하였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생각은 은심선수가 소학교 축구반에 들어갈 때부터 확 달라졌다. 어린 은심이는 부모에게 말하였다.
《앞으로 난 빠른 속도에 공몰기를 배합한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여 어머니조국에 금메달을 안아올테야요.》
청진소녀의 소박하던 꿈이 오늘 현실로 되였다고 하면서 그의 아버지는 딸애가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의 보고, 승리의 보고를 드릴수 있게 된것이 너무 기뻐 감격의 눈물만 흘리고있다고 하였다.
《지금 내 심정은 녀자축구선수들모두를 얼싸안고 지구라도 돌고싶은 마음이라오.》
아버지의 말을 받으며 가족들도 저마다 한마디씩 하였다.
《어제 밤만 해도 숱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청진에서도 오고 제가 복무한 부대에서도 오고…》
동생 라일심동무의 말에 이어 장영실녀성도 아침에 밖에 나서니 지나가던 사람들까지 저마다 달려와 축하의 인사를 보냈었다며 눈물을 머금었다.
《사실 우리 딸애야 부모들이 키웠습니까. 당에서 키워 인민앞에, 온 세계앞에 내세워주었지요.》
우승의 영예를 지닌 그에게 김일성청년영예상을 안겨주고 영광의 대회장에도 불러주었으며 명절때면 한가슴이 모자라게 선물도 안겨주도록 하여준 어머니당의 믿음과 사랑,
벽면중심에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여러상의 기념사진들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지난해 7월 조국의 영예를 빛내이고 돌아온 녀자축구선수들을 한명한명 만나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들도 찍으시였다.
이 땅에 태여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고싶어하는 영광의 자리에 세번이나 섰던 그 크나큰 행복의 순간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사람들은 나를 보고 장한 딸을 두었다지만 온 나라가 다 아는 유명한 축구선수 은심이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키워주셨습니다. 아마도 은심이는 부모의 모습이 아니라 이 사랑의 기념사진들을 가슴에 품고 경기장을 달렸을것입니다.》
따르릉- 또다시 축하의 전화가 연방 걸려오고있었다.
사랑과 행복, 축하로 가득찬 그의 집을 나서며 우리는 그려보았다. 조국앞에 값높은 위훈을 세운 병사마냥 긍지높이 집으로 들어서는 라은심선수의 환희에 찬 모습을.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옥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