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1일 로동신문

 

백두의 행군길을 앞장서 헤치시며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는 백두의 눈보라길을 헤치시며 천만군민모두가 백두의 혁명정신을 필승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살며 투쟁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모습이 숭엄히 안겨온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신념이 강하고 의지가 굳세면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뚫고나갈수 있습니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의 흔적들을 털어버리고 우리 조국력사에 위대한 전환의 서막이 열리던 주체88(1999)년 2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삼지연지구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였다.

무봉청년발전소를 돌아보시고 삼지연읍으로 가시던 길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차를 세우도록 하시였다.

영문을 알지 못해하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갈림길까지 걸어가자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순간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백두산지구의 기온은 령하 40℃를 오르내리고 사나운 눈보라가 기승을 부리고있었던것이다.

일군들은 엄혹한 백두산의 눈보라길이 걱정되여 위대한 장군님께 차를 타고가셔야 한다고 거듭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백두산의 눈길을 헤치며 걸어보아야 조선혁명이 어떤 혈로를 헤쳐왔는가를 알수 있으며 우리 수령님께서 백두산에서 얼마나 고생하시면서 조국의 해방을 이룩하시였는가를 알수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이 어쩔 사이없이 선뜻 걸음을 옮기시였다.

날아가던 새들도 얼어서 돌덩이처럼 떨어지고 산짐승들도 오도가도 못하고 슬피 운다는 백두대지의 눈보라는 행군대오의 신념과 의지를 검증이라도 해보려는듯 더욱 세차게 휘몰아쳤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의 사나운 눈보라길을 앞장서 헤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시는 걸음걸음에서 피어린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 쌓아올리신 불멸의 혁명업적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심장으로 절감하시였다. 그이의 안광에는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백두의 행군길을 변함없이 이어가실 신념의 맹세가 빛발치였다.

드디여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행군대오는 10리에 걸치는 사나운 눈보라길을 헤치고 백두산으로 가는 갈림길에 이르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우리는 수령님께서 백두의 혹한속에서 풍찬로숙하시며 찾아주신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고수하여야 한다고, 그러자면 백두의 혁명정신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순결하게 이어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의 앞길에 그 어떤 모진 광풍이 휘몰아쳐와도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으로 어버이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시려는 우리 장군님의 억년 드놀지 않는 신념과 의지가 뜨겁게 어리여있는 말씀이였다.

오늘 또 한분의 백두산장군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혁명전통학습의 바람은 조국땅 그 어디에나 더욱 세차게 불어치고있다.

휘몰아치는 백두산바람은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나가는 이 나라 혁명가들에게 불굴의 정신력, 투쟁과 전진의 기상을 억세게 심어주는 사상과 신념의 활력소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안겨주신 백두의 혁명정신을 영원한 필승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성국가를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

본사기자 림 정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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