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23일 로동신문

 

체육경기장을 화약내로 뒤덮는 도발광대극

 

지금 남조선에서는 국제체육경기와는 상반되는 스산한 분위기가 떠돌고있다. 남조선 각계층이 우리 선수단의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참가가 북남사이의 대결과 긴장을 해소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로 될것을 간절히 바라고있는 때에 괴뢰호전광들은 민심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반공화국도발에 열을 올리고있다.

얼마전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인천에서 그 무슨 《인천상륙전투전승행사》라는 도발적인 불장난소동을 벌려 국제체육경기의 분위기를 심히 흐려놓은 괴뢰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락동강지구 전투기념식》이라는것을 또다시 벌릴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화약내 풍기는 이 광대극에는 괴뢰륙군 제2작전사령부산하 201특공려단과 남조선강점 미군을 비롯한 수많은 병력과 도하장비들이 동원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괴뢰국방부는 락동강주변일대에서 《북진재현》과 《전투현장체험》을 하며 시가행진을 벌릴것이라고 광고하였다. 괴뢰들의 《락동강지구 전투기념식》놀음은 국제체육경기가 내세우고있는 평화와 친선의 리념에 대한 모독인 동시에 우리를 자극하여 대결을 격화시키고 북남관계개선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기 위한 또 하나의 도발이다.

국제체육경기는 사상과 제도에 관계없이 사람들과 나라들호상간에 화목과 리해,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그런것으로 하여 국제적인 체육경기가 진행될 때에는 서로 리해관계가 다른 나라들사이에도 분쟁을 뒤로 미루고 서로를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하는것이 하나의 관례로 되여왔다. 아시아의 수십개의 나라와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도 결코 례외로 되지 않는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남조선에서는 체육경기의 환호소리보다 북침전쟁연습의 총포성이 더 요란히 울리고있다. 이것은 국제체육경기의 고상한 정신을 말아먹고있다. 최근 괴뢰호전광들이 지난 조선전쟁시기를 재현하는 해괴한 불장난소동들을 련이어 벌려놓은것으로 하여 아시아경기대회력사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되였다.

하다면 괴뢰군부깡패들이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의 분위기에 배치되게 도발적인 전쟁연습을 잇달아 감행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두말할것도 없이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을 해치고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자는것이다. 아시아체육인들의 면전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도발광대극을 벌려 반공화국적대기운을 고취하는 동시에 이번 경기대회기간에 동족사이의 화해와 단합의 기운이 조금도 움트지 못하게 아예 짓눌러놓자는것이 괴뢰패당의 음흉한 술책이다.

남조선괴뢰들은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응원단이 참가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부터 《대남정치공작대》, 《미인계》니 하는 고약한 험담을 늘어놓고 비렬한 방해책동을 일삼으면서 끝끝내 우리 응원단의 참가를 가로막았다. 하지만 괴뢰당국의 악랄한 책동에도 불구하고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열기는 사그라든것이 아니라 더욱 고조되였다. 남조선 각계는 우리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하고 경기가 진행될 때에는 뜨거운 응원열기를 보여주었다. 이것을 아니꼽게 여긴 괴뢰들은 전쟁화약내를 짙게 풍기는것으로 인민들의 통일지향을 한사코 꺾어보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도 《대화》문제를 입에 자주 올리고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들이 속에 칼을 품고 딴꿈을 꾸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괴뢰호전광들의 《락동강지구 전투기념식》놀음은 남조선당국이 대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이 아니라 대결과 긴장격화, 전쟁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

괴뢰들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민심의 요구를 거스르면서 대결과 전쟁소동에 매달릴수록 저들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정체만을 더욱 드러내게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말로만 《대화》를 운운할것이 아니라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적대행위부터 중지하여야 한다.

박 철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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