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9일 로동신문

 

명철한 판단, 비범한 예지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이것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한생에 언제나 심장의 맥박으로 고동친 신념의 메아리였다.

피어린 항일혈전의 나날 군사정치정세로부터 시작하여 자그마한 징후에 이르기까지 그 본질을 낱낱이 꿰뚫어보시고 적들의 교활한 술책을 여지없이 짓부셔버리시던 김정숙동지의 비상한 통찰력과 판단력도 그이께서 지니신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정신에 그 원천을 둔것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우리가 어머님을 더욱 잊지 못하는것은 어머님의 한생이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신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충실성의 귀감이기때문입니다.》

주체28(1939)년 8월 사령부를 해치려는 적들의 음흉한 기도를 꿰뚫어보시고 제때에 짓부셔버리신 사실은 김정숙동지께서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옹호보위하신 하많은 사실들중의 하나이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국내당공작위원회의 회의를 진행하시고 귀로에 오를 준비를 하고계시였다.

언제나 혁명적경각성으로 사령부의 안전을 스스로 맡아나서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때에도 적들의 책동을 미리 예견하시고 주변의 경계초소들에 다른 정황이 없는가를 예리하게 살피시였다.

그 과정에 김정숙동지께서는 한 초소에서 참나무버섯을 따기 위해 산에 오르는 두 《농민》을 단속하였다는것과 의심스러운것이 별로 없기에 부대가 철수한 다음 돌려보내려 한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얼핏 들으면 그저 스쳐보낼수 있는 사실이였다. 그러나 김정숙동지께 있어서 이 사실은 결코 사소한것이 아니였다.

김정숙동지의 뇌리에는 참나무버섯 따려고 왔다는 사람들이 무엇때문에 소나무만 우거진 이 수림속에서 어슬렁거리는가, 또 참나무버섯은 비가 온 뒤라야 돋는것인데 비가 온적이 있는가, 이런 초보적인 상식도 모르고 버섯을 따려고 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치였다.

사령부의 안전과 관련되는 문제라고 생각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순간도 지체하지 않으시고 초소로 달려가시였다. 그러시고는 두 《농민》을 심문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예리한 통찰력과 정확한 판단력에 놈들의 정체는 순식간에 폭로되였다. 심문에 의하면 그자들은 고등계형사들이였으며 이놈들의 신호에 따라서 수많은 적들이 《토벌》에 출동하게 되여있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 사태를 곧 위대한 수령님께 보고드리시였다.

그자들은 정체가 발각되자 새파랗게 질려 대원들의 무릎에 매달리며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였다.

인민의 이름으로 두 형사놈을 단호히 처단한 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행군길에 올랐다.

김정숙동지에 의하여 위험은 사라지고 혁명의 사령부의 안전은 굳건히 사수되게 되였다.

이 일이 있은 후 이곳 일대에서는 김일성장군님 부대에 축지법을 쓰며 천기를 내다보는 녀장군도 있다는 전설이 쫙 퍼져 인민들에게 신심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토벌작전에 실패한 놈들까지도 《김일성공산군에는 천기를 내다보는 녀장군도 있기때문에 우리들로서는 어쩌는수가 없다.》고 개탄하며 절망과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하지만 놈들이 어떻게 다 알수 있었겠는가. 백두산녀장군 김정숙동지께서 지니고계신 뛰여난 예지와 남다른 지략이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지.

본사기자 백 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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