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8일 로동신문
국제적우려를 자아내는 수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습
최근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이라크와 수리아령내의 이슬람교국가를 추적할 때가 되였다고 하면서 순니파반란군을 격퇴하기 위해 국제련합군을 만들고 수리아에 대한 공습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확대하며 국경너머 수리아도 타격할것이라고 위협해나섰다. 그는 《미국을 위협하는 테로분자들을 어디든 끝까지 따라가 잡아낼것이다. 미국을 위협하는자들에게는 피신처가 있을수 없다.》고 제법 큰소리쳤다.
이날 오바마는 475명의 미군사고문들을 추가로 이라크에 파견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로써 이라크내 미군사고문수는 약 1 700명에 이르게 된다.
이라크에서 전투무력을 철수한지 3년도 안되여 이 나라에 또다시 미군이 들어가는것과 관련하여 그는 그것이 이전에 전면전을 벌린것과는 다르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이번의 공습이 이라크전쟁이라는 진창에 빠져 허우적거리던것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다는것이다.
여론들은 오바마의 발언이 한편으로는 이라크전쟁을 꺼리는 미국민들에게 군사적조치강화의 필요성을 납득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동맹국들에게 이슬람교국가와 싸울것이라는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확신시키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처음부터 미국내와 국제사회에서 커다란 론난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야당인 공화당은 제한적공습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더욱 강도높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우기고있다. 호전적인 이슬람교국가에 공습따위나 들이댄다고 하여 과연 승산이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은 이슬람교국가가 이라크령내는 물론 수리아의 일부 지역에까지 세력을 확대하고있는 사실을 수리아에 대한 공습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수리아에 대한 공습은 《반테로전》의 간판밑에 이 주권국가를 짓뭉개버리기 위한 전략적타산에 기초한것이다.
오바마는 이번에 《소규모의 살인자그루빠들은 큰 해를 줄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다. 이것이 바로 9. 11사건이전의 상황이였으며 오늘도 그것은 사실로 남아있다.》고 하면서 이슬람교국가를 놔두면 9. 11사건이 재현될수 있으니 《반테로전》이 필요하다는 식의 론조를 폈다.
그는 이슬람교국가는 이라크와 수리아국민을 포함한 중동에 위협으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그 테로분자들을 저지시키지 않는다면 그들은 지역을 벗어나 미국 등지로 위협을 확대할수 있다. 우리는 〈반테로전략〉을 통하여 이슬람교국가를 약화시키며 궁극적으로 소멸해버릴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이슬람교국가를 공습한다는 간판을 내걸고 수리아를 공습하려는데는 음흉한 속심이 깔려있다.
미국은 최근년간 내전이 벌어지고있는 수리아에 무력을 투입하려고 여러모로 시도해왔다.
화학무기를 수리아정부가 사용하였다는 설도 류포시켰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실현할수 없었다.
미국이 이번에 이슬람교국가의 진출이 있기 바쁘게 기다렸다는듯이 수리아공습을 기도하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으로 볼수 없다.
미국은 공습으로 이슬람교국가를 짓뭉갤것처럼 흰소리를 치지만 그것이 과연 승산이 있겠는가 하는것은 두고볼 일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이슬람교국가의 진격을 막아보려고 이라크정부에 지원을 준다 어쩐다 하고 부산을 피웠다.
미국은 이슬람교국가와 싸우고있는 쿠르드전투원들을 포함한 이라크무력에 대한 2 500만US$의 군사지원을 승인하였다.
미국인들과 시설들을 보호한다는 구실밑에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150여차례의 공습을 단행하였다. 이슬람교국가전투원들을 죽이고 무기들을 파괴하였으며 이라크군에 빼앗긴 령토를 되찾을수 있는 여유를 주었다고 떠들어왔다.
그러나 이슬람교국가는 여전히 전과를 확대하고있다.
미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대통령은 공습과 관련한 자기의 전략에 대해 정식 발표하기에 앞서 국제적지지를 추구하고있다고 밝혔다.
일부 추종세력들이 미국의 공습에 지지를 표시하고있는 반면에 주요 동맹국들은 외면하고있다. 유럽동맹 성원국들가운데서 도이췰란드가 공습에 불참하기로 한 가운데 영국도 공습참여여부를 저울질하고있다.
더우기 미국의 공습시도를 놓고 국제사회는 수리아정부의 동의없는 공격은 국제법위반이라고 지탄하고있다.
미국이 이라크와 수리아에 있는 이슬람교국가와 맞서싸우기 위해 형성하려는 미국주도하의 련합에는 심각한 모순이 있다.
사실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지금까지 수리아정부를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재정적지원을 주고 그들의 안전을 보장해주기 위해 안깐힘을 써왔다.
이란외무성 대변인은 서방의 대응은 《테로와 극단주의가 만연되고 그의 새로운 가지들이 세계 여러 지역들에로 뻗어나가는 결과밖에 낳지 못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반테로》라는 간판밑에 주권국가들을 임의로 선택하고 임의의 시각에 들이치군 하는 미국의 무지막지한 행위에 국제사회가 강한 경계심을 표시하는것은 우연치 않다.
미국은 미국인들은 물론 많은 나라들이 《반테로전》을 왜 《불필요한 전쟁》, 《싸울 가치가 없는 전쟁》으로 간주하며 반기를 들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음미해보고 주권국가들을 함부로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본사기자 리 현 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