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7일 로동신문
전력공업발전에 쌓으신 위대한 업적 더 높은 증산의 불길로 빛내이자
나라의 전기사정부터 생각하시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적풍모를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하여야 합니다.》
주체36(1947)년 11월 어느날이였다.
며칠동안 노력하던 끝에 전열기를 하나 얻은 일군들은 그것을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방에 가져다놓았다.
전기로 물을 끓여서 방안온도를 높일수 있게 만든 전열기는 방안습도도 맞춤하게 조절할수 있어 더욱 좋았다.
일군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데는 그럴만 한 사연이 있었다.
그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조국에서 두해 겨울을 보내시였지만 어느 하루도 훈훈한 방에서 편히 주무신적이 없었다.
그이께서 계시는 단층집은 벽이 얇고 문들이 많은 오랜 건물이여서인지 저녁에 불을 많이 때놓아도 새벽에는 방안이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그래서 새벽에 또 한아궁 불을 지피려고 하면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시였다.
일군들이 안타까와할 때면 그이께서는 산에서 싸울 때는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에도 천막이 고작이였다고, 그러니 군불을 땔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시며 새벽마다 외투를 걸치시고 일을 보시였다. 대소한절기의 정 추운 때는 백두의 녀장군 김정숙동지께서 정성껏 마련하신 자그마한 화로로 랭기를 가시군 하시였다.
이것이 마음에 걸려 늘 모대기던 일군들은 전열기를 구해왔던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이런 일을 할 때에는 꼭 자신께 물어보고 해야 한다고 엄하게 타이르고나시여 도로 가져가는것이 좋겠다고 이르시였다.
사실 그때 나라의 전력사정은 매우 긴장하였다. 패망한 일제놈들이 도망가면서 전기생산설비들을 모두 파괴해버린데다가 요행 복구된 발전소들에서 생산한 전기도 전압이 낮아 별로 덕을 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나라의 전력사정이 아무리 긴장하다 한들 하늘이 낸 전설적영웅, 민족의 어버이를 어떻게 또다시 랭방에서 한해 겨울을 보내시게 할수 있으랴.
그리하여 그 일군은 떼를 쓰다싶이 이 전열기만은 허락해주실것을 간청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단호히 거절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금 나라의 전기사정이 매우 긴장한 조건에서 내가 일하는 방이라고 하여 전열기를 놓아서는 안됩니다, 방에 전열기를 놓으면 방안의 공기는 덥힐수 있을지 몰라도 나의 마음은 덥힐수 없습니다, 나를 진정으로 위해주려면 전열기를 걷어가야 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항일의 20성상 비바람, 눈바람을 다 맞으시며 빼앗긴 조국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해방된 조국땅에서도 더운 방에 변변히 모시지 못했던 우리 인민의 송구스러움과 죄스러움은 그 무엇에도 비길데 없다. 오늘도 사람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평양학생소년궁전의 전등을 끄지 않도록 하신 이야기를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하지만 나라의 긴장한 전력사정을 생각하시며 자신께서 계시는 금수산의사당(당시)의 바깥등과 정원등, 지어 홀과 복도, 계단의 전등까지도 다 끄도록 하신 사실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몇명 안될것이다.
나라의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하여서는 물론 한W의 전력이라도 인민의 행복과 나라살림살이에 효과있게 리용하도록 하기 위해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심혈과 로고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신년사에서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이라고 하시면서 전사회적으로 절약투쟁을 강화하여 한W의 전기, 한g의 석탄, 한방울의 물도 극력 아껴쓰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사람들이여, 일터와 가정들에서 전기설비들의 스위치를 쉬이 켜지 마시라.
해방후 방에 전열기를 놓으면 방안의 공기는 덥힐수 있을지 몰라도 자신의 마음은 덥힐수 없다고 하시며 눈보라치는 겨울방안에서 새벽마다 외투를 걸치고 사업하시고 금수산의사당 복도와 계단의 전등까지도 모두 끄게 하시였던 어버이수령님의 고매한 풍모를 언제나 심장에 안고 살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모두가 높은 애국심과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한W의 전기라도 극력 절약하며 나라살림살이를 깐지게 해나가는 기풍을 세워나갈 때 우리 조국은 더욱 활력에 넘쳐 전진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 승 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