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6일 로동신문

 

탄부가 받아안은 첫 축배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억압받고 천대받던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위대한 인민의 수령이시다.》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은 인민사랑의 위대한 한평생이였다.

새 조국건설시기 어버이수령님께서 한 평범한 탄부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정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 탄부들은 잊지 못하고있다.

해방후 어느해 5월 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국의 모범로동자들을 위한 성대한 연회를 마련해주시였다. 연회참가자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연회장에 나오신 우리 수령님을 우러러 만세의 환호를 터치였다.

증산경쟁운동혁신자들이 보고싶었다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하나하나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그이께서 어느 한 참가자의 앞으로 다가가시였을 때였다.

그는 선뜻 우리 수령님앞에 자기의 험한 손을 내밀수가 없어 머뭇거리고있었다.

그 심정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랜 막로동으로 거칠고 험하게 된 그의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고는 지난날 왜놈의 세상에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에 탄부는 꿈을 꾸는것만 같았다.

불현듯 그에게는 일제놈의 세상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고역살이를 하던 피눈물나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났다.

일제식민지통치때 어디에 헐한 일이 있었으랴만 탄광로동은 제일 험하고 천한 일로 되여 《탄군》들은 막바지인생으로 버림받았었다.

그 탄부가 하는 왜정때의 비참한 이야기를 들으시고 안색을 흐리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전 우리 나라의 모든 탄광, 광산로동자들은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를 받으면서 제일 헐벗고 굶주리며 생활한 동무들이다, 그러나 오늘 로동자, 농민이 나라의 주인된 우리 나라에서는 탄부들을 제일 귀중히 여기며 맨 앞장에 내세워준다고 말씀하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손을 높이 드시고 참가자들에게 이 동무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 세운 올해 인민경제계획의 자기 과제를 벌써 완수한 새 조선의 선구자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크나큰 믿음과 뜨거운 은정이 흘러넘치는 그이의 말씀은 탄부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나라잃은 그 세월에는 칠성판을 지고 일생동안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천길땅속에서 일을 하여도 아껴주거나 걱정해주는 사람 하나 없던 자기들이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두손에 축배잔을 하나씩 드시고 연회참가자들을 둘러보시며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첫 잔은 우리 공업의 전초병들인 탄광혁신자들에게 주자고 하시면서 신창탄광의 한 채탄공과 그에게 축배잔을 넘겨주시였다.

너무도 뜻밖이여서 몸둘바를 몰라하는 그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탄부들은 용감하고 담이 큰 대장부들이 아니요,  잔을 어서 내라고 권하시였다.

《장군님!…》

탄부는 끝내 말끝을 맺지 못한채 참고참았던 오열을 터뜨리고야말았다.

그전 세월 인정의 불모지에서 험한 일을 하느라 성미가 거칠어질대로 거칠어진 그들이였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부어주시는 친어버이사랑앞에 쏟아지는 눈물을 걷잡을수 없었다.

그러는 그들의 어깨를 다정히 두드려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은 탄광을 떠메고나가는 기둥이라고, 나는 동무들이 증산경쟁운동을 힘있게 벌려 일제놈들이 남겨놓은 낡은 채탄방법을 버리고 새로운 채탄방법을 창안하여 더 많은 석탄을 캐내기 바란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참으로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령도자들도 많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평범한 로동자들을 위하여 연회도 마련해주시고 탄광로동자에게 사랑의 축배잔도 안겨주시며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위대한 수령이 있었던가.

평범한 탄부에게 들려주신 사랑의 축배잔,

영광의 그날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의 감동깊은 화폭은 오늘도 위대한 어버이의 끝없는 사랑을 전하며 석탄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온 나라 탄부들의 심장마다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채 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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