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6일 로동신문

 

한 산골상점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한평생 우리 인민의 행복을 위해 멀고 험한 길을 걷고 또 걸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어버이사랑은 한 산골상점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신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이고 의지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어느날 량강땅에 자리잡고있던 한 식료상점에서 있은 일이다.

이날 저녁 이곳 상점의 판매원은 그날 판매된 상품의 전표들을 정리하고있었다. 그가 한창 일에 열중하고있는데 웬분이 조용히 다가오시더니 판매원동무, 수고합니다라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판매원은 하던 일을 그냥 하면서 어서 오십시오라고 대답하였다. 그의 대답이 끝나자 그분께서는 이번에는 들쭉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판매원은 전표들을 마저 세여보느라고 미처 머리도 들지 못한채 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그럼 하던 일을 마저 끝내고 좀 보여달라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이윽고 일을 끝낸 판매원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을 하면서 머리를 쳐들었다. 순간 판매원은 그 자리에 못박힌듯 굳어져버렸다. 천만뜻밖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환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자기앞에 서계시는것 아닌가.

너무도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판매원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산을 할 때에는 그렇게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수행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우리야 좀 기다린들 뭐라는가고 즐겁게 말씀하시였다.

판매원은 서둘러 위대한 장군님께서 요구하신 들쭉을 그릇에 담아 그이께 정중히 올리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들쭉은 량강도의 특산물이라고 하시면서 판매원에게 들쭉을 군적으로 해마다 얼마씩이나 따는가, 들쭉을 가지고 만든 식료품은 몇가지나 되며 인민들이 그것을 좋아하는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판매원은 해마다 들쭉을 많이 따는데 대부분은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판매하고있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량강도일대에 무진장하게 있는 들쭉을 많이 따서 여러가지 가공식료품들을 만들어 인민들에게 공급해줄데 대해 교시하시였다고, 수령님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산을 낀데서는 그것을 잘 리용할줄 알아야 산간지대 인민들도 잘살수 있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된장매대에 이르시여 판매원에게 주민들에게 된장,  간장은 떨구지 않고 넉넉히 공급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떨구지 않고 공급하고있다는 판매원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매우 만족해하시며 된장맛은 어떤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판매원이 된장맛이 괜찮다고 말씀드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럼 어디 좀 보자고 하시며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그대로 떠오라고 말씀하시였다.

잠시후 판매원이 올리는 된장그릇을 받아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몇걸음 창문가로 다가서시더니 한동안 된장의 빛갈을 눈여겨보시다가 된장의 질이 시원치 못한것 같다고, 시큼하겠다고 나직이 말씀하시였다.

판매원은 위대한 장군님께 좀 시큼하기는 하지만 모두들 장맛이 그만하면 괜찮다고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니라고, 된장맛이 좋아야 국맛이 좋다고 하시면서 판매원에게 장맛이 시원치 못한데 이 장을 만드는 공장에 질을 높여달라고 제기해봤는가고 물으시였다.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라 갑자르기만 하고있는 판매원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상업일군들은 주는 상품을 파는것으로 자기의 임무를 다했다고 볼수 없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상업일군들은 인민들의 살림살이를 맡은 어머니이며 주부이다. 그렇기때문에 상업일군들은 상품을 파는데만 머리를 쓰지 말고 사가는 사람들의 립장에 서서 상품이 모자라거나 질이 낮은데 대해서 투쟁할줄도 알아야 한다. …

이윽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판매원에게 장맛이 좋지 못한데 식료공장에다 맛있게 만들어달라고 자꾸 제기하라고, 그래야 식료공장에서 장을 맛있게 만들어줄것이고 주민들도 좋아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날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한 식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과 판매원은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불타는 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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