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5일 로동신문
괴뢰패당은 반민족적범죄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것이다
대화와 대결은 량립될수 없다
민족분렬의 비극의 력사는 70년을 가까이하고있다. 분렬의 곬이 깊어갈수록 겨레가 당하는 불행과 고통은 나날이 커가고 그것은 민족의 통일적발전에 더더욱 엄중한 후과를 끼치고있다. 분렬의 아픔을 가시고 민족단합과 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자면 무엇보다도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여야 한다. 지금 해내외의 온 겨레는 북남관계가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맞게 개선되여 조국통일의 넓은 길이 열리기를 바라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자들은 《대화》니 뭐니 하면서도 낡은 대결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북남관계개선에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시종일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물고가 좀처럼 트이지 못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괴뢰들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책동때문이다.
남조선당국의 광란적인 대결책동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가로막는 화근이다.
대화와 협력이 진행되자면 그에 유리한 환경과 분위기부터 조성되여야 한다.
우리는 북남사이에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 올해에만도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애국애족적의지로부터 민족을 중시하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과거를 불문하고 함께 나아갈것이라는 대범한 립장을 표명하고 대화재개를 위한 실제적인 조치들을 주동적으로 취하였으며 남조선당국에 외세와의 북침전쟁연습을 중지할데 대하여 여러차례 강조하였다. 지난 2월 북남사이에 고위급접촉이 진행되는 등 모처럼 대화의 문이 열리게 된것은 우리의 인내성있는 노력의 소중한 열매였다. 힘겹게 마련된 북남대화의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갔더라면 북남관계가 지금과 같은 형편에 처하지 않았을것이다.
우리의 적극적인 북남관계개선노력에 의해 마련된 좋은 분위기를 파괴한 장본인이 바로 남조선당국이다. 괴뢰들은 고위급접촉마당에서는 《믿어달라.》느니, 《지켜봐달라.》느니 하며 온갖 꿀발린 수작을 늘어놓고 돌아앉아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을 노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로 감행하였다. 이로써 내외의 주목을 끌던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는 깨지고 사태는 더욱 엄혹한 형편에 빠져들었다. 그 이후에도 괴뢰들은 북남사이에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고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호소에 도발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총포성을 요란히 터치는것으로 대답해나섰다. 괴뢰호전광들이 이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에서 북침핵선제타격각본인 《맞춤형억제전략》을 정식 적용하면서 《평양점령》이니 뭐니 하고 광기를 부린것은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으로서 대화와 협력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였다.
지난 수십년간 북남관계파국의 악순환은 바로 이렇게 계속되여왔다.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으로 대화분위기가 마련될 때마다 괴뢰들은 외세와의 북침전쟁도발소동으로 그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그로 하여 북남관계는 거듭 파국에 빠지게 되였다. 력사와 현실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가로막는 화근은 바로 괴뢰패당이 미국과 함께 벌리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이라는것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남조선에서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이 종식되지 않는 한 북남사이의 그 어떤 대화도 무의미하며 설사 실현된다고 해도 아무런 성과도 거둘수 없다는것이 곡절많은 북남관계사가 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괴뢰호전광들이 해마다 미국과 야합하여 벌리는 핵전쟁연습으로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는 악순환이 더이상 되풀이되여서는 안된다. 괴뢰들은 그 무슨 《대화》를 운운하기 전에 대화상대방을 겨냥한 도발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 결단부터 내려야 한다.
동족대결을 조장하는 법적, 제도적장치들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북남사이에 대화의 문을 열고 협력을 활성화하자면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법적, 제도적장치들부터 해체해버려야 한다. 남조선에서 동족대결을 고취하는 온갖 장애물들이 계속 존재하는 한 대화와 협력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남조선괴뢰들은 북과 남의 대화와 협력을 범죄시하며 그에 제동을 거는 각종 반통일악법들과 법적조치들을 유지하고있다. 그것들은 민족적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이 절박한 시대적과제로 나서고있는 오늘 하루빨리 제거하여야 할 암적존재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보수당국이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법적, 제도적장치들을 없애버리고 북과의 대화와 협력에 성실하게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하지만 괴뢰들은 그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구태의연하게도 대결자세를 계속 고집하고있다. 최근 괴뢰당국은 남조선 각계가 금강산관광을 재개하고 《5. 24조치》를 해제할것을 강하게 요구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조건부를 내세우면서 그것을 한사코 외면하고있다. 금강산관광은 북남협력의 상징이며 《6. 15의 옥동자》로서 그의 재개와 관련한 립장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것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5. 24조치》해제문제도 그렇다.
《5. 24조치》는 동족과의 대화와 협력, 래왕과 접촉을 차단하고있는 악명높은 대결장치이다. 남조선당국이 대화와 협력에 관심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은 《5. 24조치》의 해제에 대한 태도에서 명백히 드러나고있다. 얼마전 괴뢰통일부 대변인은 《5. 24조치》의 해제와 관련하여 그 무슨 《납득할만 한 조치》니 뭐니 하는 당치않은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그것이 《유지돼야 한다는것이 〈정부〉의 립장》이라고 떠들었다. 그보다 앞서 괴뢰통일부 장관도 《〈5. 24조치〉를 해제하는것은 생각하기 힘들다.》라고 서슴없이 망발하였다. 바로 이것이 말끝마다 《대화》와 《협력》을 외워대는 남조선당국자들의 북남관계와 관련한 립장과 자세이다.
제반 사실들은 북남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북남관계가 나날이 악화되고있는것이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정신에 배치되는 남조선괴뢰당국의 반통일적인 망동때문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북남고위급접촉 우리측대표단은 남조선당국에 반공화국《풍선작전》 등 대결모략소동에 종지부를 찍는것으로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것을 요구하였다.
남조선괴뢰들은 실속없는 《대화》타령으로 여론을 기만하며 대화가 진행되지 못하는 책임을 남에게 넘겨씌우려는 어리석은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북남관계를 더욱 험악한 지경에로 몰아갈뿐이다.
대화와 대결은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실지로 북남대화에 관심이 있다면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할 결단을 내려야 하며 외세와 함께 감행하는 북침합동군사연습에 종지부를 찍고 반통일적인 법적, 제도적장치들을 제거하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대화의 문을 여는 첫걸음이다.
은 정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