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3일 로동신문

 

이라크사태로 궁지에 빠져들고있는 미국

 

지금 이라크의 북부와 주변지역이 이슬람교국가의 활동무대로 전변되고있다. 이슬람교국가는 넓은 지역을 종횡무진하면서 군사적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에 위협적인 신호들을 계속 보내고있다.

지난 8월 이슬람교국가의 무장세력은 자기들이 붙잡은 한 미국인기자를 목을 베여 죽였다. 이어 9월초에 또 다른 한명의 미국인기자를 같은 방법으로 처형하였다.

이슬람교국가는 두명의 미국인기자들을 살해하는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모두 공개하였다. 이 동영상을 분석한 미국의 정보기관은 그것이 진짜라는 결론을 내렸다.

알려진데 의하면 처음에 살해된 미국인기자는 수리아에서 5년동안 활동하였으며 2년전에 실종되였었다. 두번째로 살해된 미국인기자도 지난해 8월 수리아에서 한 무장집단에 의해 랍치된것으로 알려져있었다.

이슬람교국가가 자행한 살인사건은 사람들을 공포와 경악의 감정에 휩싸이게 하고있다.

국제문제전문가들은 이슬람교국가가 왜 군인이 아닌 미국인기자들을 목을 베여 죽이고 그를 촬영한 동영상을 뻐젓이 공개하였는가에 대해 주목을 돌리고있다.

그들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이슬람교국가의 행위는 중동의 넓은 지역에 순니파국가를 세우려는 자기들의 군사적활동을 가로막아나서고있는 미국에 대한 일종의 경고이라는것이다. 그것은 첫 미국인기자를 살해하는 4분짜리 동영상의 제목이 《미국에 보내는 메쎄지》로 되여있는것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이슬람교국가의 이런 행위로 하여 오바마정권은 진퇴량난의 처지에 빠져들고있다.

이라크에서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올해 11월에 진행될 국회중간선거에서 많은 의석을 따내려는 오바마의 민주당세력에 부정적영향을 미칠수 있다.

미국의 대다수 선거자들은 미군의 해외파병을 완강히 반대하고있다. 8년간에 걸치는 이라크전쟁에서 혼쌀이 났기때문이다. 수많은 사망자들을 매장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하는데만도 숱한 돈을 쓰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로부터 오바마정권은 될수록 이라크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으려 하고있다. 만일 군사적으로 개입한다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세력이 패할수 있기때문이다. 반대로 공화당세력은 이슬람교국가의 군사적공세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고아대고있다.

그런데로부터 오바마정권이 찾은 출로가 바로 이슬람교국가에 대한 공중폭격이였다. 미군의 이라크공중폭격조치는 외신들이 《오바마정권의 괴로운 결단》이였다고 평할 정도로 힘들게 취해진것이였다. 지난 8월 7일에 오바마가 내린 명령에 따라 페르샤만에 투입된 미항공모함에서 날아오른 전투폭격기들과 무인공격기들이 이슬람교국가의 주요기지들을 련속 타격하고있다.

이런 속에서 이슬람교국가가 두명의 미국인기자들을 살해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내에서 복닥소동이 일어나고있다. 오바마정권은 전쟁을 반대하는 선거자들과 보다 강력한 군사적공세를 들이대야 한다는 공화당의 새짬에 끼여 갈팡질팡하고있다.

이슬람교국가의 군사적공세는 미국의 대이라크정책이 실패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자국의 《안전보장》이라는 간판밑에 이라크전쟁을 도발하고 순니파중심의 싸담 후쎄인정권을 제거해버렸다. 미국식 《민주주의》를 부단히 이식하였지만 이라크에서는 부작용만 심하게 나타났다. 이라크에 수립된 시아파정권의 차별정책과 미국이 부추긴 교파간 대립의 희생물로 된 순니파속에서 급진적인 무장집단이 생겨나고 이슬람교국가가 선포되였다. 이 집단은 시아파에 대한 배타주의적경향과 반미감정을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

결국 미국이 숱한 미군병사들을 제물로 바치면서 이라크전쟁을 감행한 《공적》이 물거품으로 되고말았다. 이슬람교국가의 전과확대는 오바마정권이 떠든 이라크에서의 미국의 《승리》가 한갖 허상에 불과한것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이슬람교국가가 미국인기자들을 처참하게 살해한 사건은 앞으로 이 집단이 2001년의 9. 11사건이나 2013년의 보스톤폭탄테로사건과 같은 충격적인 행위들을 서슴없이 저지를수도 있다는것을 시사하고있다.

미국이 이슬람교국가를 없애버린다고 해도 골치거리로 된다. 왜냐하면 수리아의 적지 않은 지역을 차지한 이슬람교국가가 없어지는 경우 그것이 수리아를 거꾸로 도와주는 격으로 되기때문이다.

이라크사태는 또한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의 파산을 예고해주고있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미군을 철수시킨 목적의 하나가 바로 그 무력의 과반수를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돌리기 위해서였다. 오바마정권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군사적으로 틀어쥘 때만이 세계를 제패할수 있다고 보고있다.

그런데 이슬람교국가에 의해 이라크정세가 긴박해지고있다.

미국은 할수없이 페르샤만으로 항공모함을 투입하였고 이라크정부군을 지휘할 수백명의 미군사고문단을 들이밀었다.

우크라이나사태로 하여 유럽주둔 미군무력을 강화해야 하는판에 중동지역에도 더 많은 미군무력을 들이밀지 않으면 안될 처지에 놓이게 되였다. 그렇게 되는 경우 오바마정권이 내놓은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이 빈말공부로 될수 있다.

싸움 잘하는 놈 매맞아죽는다고 미국이 그런 처지에 빠지게 되였다. 산지사방에서 전쟁의 불집을 터뜨린 미국은 그 불길에 타죽게 되여있다.

본사기자 리 경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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