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3일 로동신문

 

죄악으로 가득찬 미제침략군의 강점사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을 불법적으로 강점한 그때로부터 오늘까지 69년에 이르는 강점사는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만을 강요한 죄악으로 가득차있다.

불안과 긴장을 조성하며 이 땅에 항시적인 전쟁위협을 가져온것은 미제침략군의 죄행중에서 가장 큰 죄행이다.

강점 첫날부터 남조선전역에서 군정통치를 실시한 미제는 공화국북반부지역마저 타고앉을 흉심밑에 괴뢰군을 대대적으로 무장시키며 전쟁불구름을 몰아오기 시작하였다.

미제의 적극적인 부추김에 의해 1948년에 이르러 괴뢰군의 병력은 무려 10만 7 000여명에 달하였으며 20여만명의 청장년들을 긁어모은 청년방위대라는 반군사조직까지 생겨났다.

그후에도 리승만괴뢰도당에게 1억 1 000만US$의 군사원조를 주고 각종 화력무기, 함정, 비행기, 자동차, 지뢰 등 방대한 전쟁장비들을 넘겨주었다.

면밀한 준비밑에 전쟁을 도발하였으나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에 의해 패배한데서 교훈을 찾을 대신 침략군을 남조선에 그대로 눌러앉히고 새전쟁도발책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였다.

정전협정이 발효된지 반시간도 안되여 우리측을 향해 기관총사격을 가하고 그로부터 몇시간동안에 수십분간격으로 포탄을 쏘아댄것을 시작으로 우리에 대한 무장도발행위를 끊임없이 감행하였다. 1976년 8월 18일 판문점사건, 1994년 12월 17일 미군직승기격추사건 그리고 무장인원들의 침입을 비롯하여 미제침략군의 도발행위는 년대와 년대를 이어 계속되였다.

침략전쟁준비를 위해 미제는 정전협정체결직후부터 각종 공격무기들을 련이어 끌어들였으며 1950년대말부터 핵무기들을 남조선에 대대적으로 배치하였다.

대륙간탄도미싸일과 핵잠수함, 전략핵폭격기 등 《3대핵타격수단》들, 핵항공모함들을 끌어들이며 해마다 각이한 명칭의 북침합동군사연습에 광분함으로써 조선반도는 언제 한번 평화로운 때가 없었다.

오늘날 북남관계가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게 된 근원도 미제침략군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자주, 평화통일에로 지향한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과 투쟁에 의하여 북과 남사이에는 그동안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여러차례의 격동적인 계기들이 마련되군 하였다.

하지만 미제는 그때마다 강점군을 내세워 우리 민족의 거세찬 진군을 막아나섰다.

민족통일의 대원칙인 7. 4공동성명이 발표되였을 때 미제는 악명높은 《포커스 레티너》, 《팀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으로 전쟁기운을 고조시켰다.

1980년대 북남사이 적십자회담이 진행되고 큰물피해를 입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우리의 지성어린 구호물자가 전달되였으며 예술단, 고향방문단이 서로 래왕하며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였을 때에는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전쟁도발책동을 일층 강화하였다.

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되자 《전면재검토》니 뭐니 하며 시비중상하였다.

10. 4선언이 채택되였을 때에는 《북방한계선문제는 남북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유엔군사령부의 동의가 필요하다.》느니, 《대규모경제협력은 6자회담의 효과를 감소시킬것》이라느니 하며 선언리행을 가로막았다.

우리 민족끼리 추진하는 철도, 도로련결과 개성공업지구건설문제를 두고 《군사분계선 월선과 관련해서는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철길을 련결할 때에는 지뢰를 해제하면 《북의 땅크들이 쳐나올수 있다.》고 위협하였고 남조선인민들이 금강산을 관광할 때에는 《관광료가 군사비로 사용된다.》고 시비질해나섰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과 관련한 합의를 이룩해나가는 그 시각에 핵전략폭격기편대들을 끌어들여 우리에 대한 핵타격연습에 돌아쳤으며 북남사이 비방중상을 중지하고 고위급접촉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합의한지 보름도 안되여 대규모침략전쟁연습으로 그 모든것을 휴지장으로 만들어놓는 등 강점군의 죄행은 실로 엄중하다.

미제침략군이 온 남녘땅을 남조선인민들의 피로 물들인 천인공노할 죄악은 오늘도 우리 민족의 피를 끓게 한다.

《해방자》의 탈을 쓰고 남조선을 강점한 첫날부터 미제의 피비린 살륙만행이 도처에서 감행되였다.

화순탄광로동자들을 중무장한 병력과 비행기, 땅크까지 내몰아 살륙하고 10월인민항쟁참가자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한것은 강점초기 학살죄행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1948년 제주도에서 4. 3봉기가 일어나자 《제주도땅이 필요하지 제주도민은 필요치 않다.》고 떠벌이며 무려 7만여명을 무참히 학살하였다.

《단독선거》, 려수군인폭동 등 여러 계기들마다 미제의 피비린 살륙만행이 그칠새 없었으며 그 살륙전은 전쟁시기에도 이어져 서울과 인천, 충청북도 영동군 로근리 등 온 남녘땅이 침략군의 살륙마당으로 되였다.

1980년 5월에는 광주인민봉기를 진압하는것으로 살륙전을 이어갔다.

집단적살륙만행으로도 성차지 않아 남조선인민들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며 온갖 범죄적만행을 다하였다.

1947년 호남선렬차안에서 어린아이를 업은 3명의 조선녀성들을 륜간하고 전쟁때 서울에서 산모를 륜간한데 이어 또 다른 집에 가서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딸을 릉욕한 추악한 행위들, 1959년 의정부녀인뼁끼칠사건, 1990년대 윤금이, 리기순,  허주연살해사건들, 지난해 지하철도전동차안에서 20대 녀성을 집단적으로 성추행한 사건을 비롯하여 미제침략군이 남조선녀성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살인 및 인권유린행위는 우리 민족의 끝없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최근년간에만도 남조선주민을 총으로 위협하다 못해 집단구타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몽둥이로 까눕혔는가 하면 10대 녀학생들과 40대 녀성을 성폭행하고 택시운전사 지어 로인까지 폭행하였으며 방화도 서슴지 않는 등 미제침략군의 범죄행위는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한 후 지금까지 저지른 살인, 강도, 강간을 비롯한 각종 범죄행위가 무려 23만건이상에 달하고있는 사실은 강점군의 죄악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온 남녘땅에 마약을 퍼뜨리고 주둔지의 환경을 극도로 파괴, 오염시키는 등 미제침략군의 죄행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강점으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만을 강요한 미제침략군은 하루빨리 이 땅에서 물러가야 하며 그것만이 자주,  평화통일의 지름길이라는것은 지나온 력사가 실증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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