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광폭정치의 숭고한 화폭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5년에 즈음하여 조전과 화환을 보내신 소식은 지금 온 겨레를 크나큰 격정과 환희속에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신 화환의 댕기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여》, 《김정은》이라고 씌여져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공적을 잊지 않을것이며 그가 남긴 업적은 후세에 길이 전해지게 될것이라고 하시였다.
한 일군을 통하여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하도록 하신 말씀에서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조국통일의 길에 큰 공적을 남기였다고, 그 업적은 오늘 사람들의 가슴속에 더욱 깊이 새겨지고 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절세의 위인들과 김대중 전 대통령사이의 관계는 나라와 민족, 통일을 위한 길에서 맺어진 가장 숭고하고 진실한 관계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친히 조전과 화환, 은정어린 말씀을 보내주신데 대해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그이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일단 손을 잡은 사람들과는 조국통일의 길에서뿐아니라 통일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서도 힘을 합쳐나갈것이며 조국통일에 공헌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민족의 이름으로 높이 평가할것입니다.》
돌이킬수록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으로부터 받아안던 극진한 환대와 배려가 겨레의 가슴속에 물밀듯이 안겨온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위해 공화국의 땅을 밟을 때의 나이는 70고개를 넘긴 인생의 황혼기였다.
주체89(2000)년 6월 13일 아침 평양비행장에서는 누구도 예상 못한 일이 벌어졌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김대중을 맞이하기 위해 몸소 비행장에 나오신것이다.
이것은 남측성원들이 《고압전류에 순간적으로 감전된듯 한 기분》, 《평생을 가도 잊을수 없는 충격》이라고 저저마다 터놓은것처럼 너무나도 파격적인 일이였다.
한없는 감사의 정에 넘쳐 김대중은 국방위원장님께서 몸소 비행장에까지 나오시고 또 평양시민들이 이렇듯 동포애의 정으로 열렬히 환영해주니 감개무량하고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께 차를 타고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헌헌하게 말씀하시며 그를 차뒤좌석의 오른쪽에 앉히시고 자신께서는 그 옆자리에 오르시였다. 환영연도를 지나는 승용차안에서 장군님께서는 지난 시기 김대중이 《유신》독재자의 탄압을 받을 때 우리 수령님께서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취하신 조치들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시면서 아직도 다리를 저는데 어떤 치료를 받고있는가고 세심히 물어주시였다.
정말 다심하고 인자한분이시라는 생각으로 김대중의 가슴은 푹 젖어들었다.
첫 상봉의 날에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김대중일행이 기념사진을 찍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가운데자리에 모시고 김대중과 그의 부인은 서로 갈라져서 사진을 찍었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존경심으로부터 그들부부가 스스로 정한 위치였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자 장군님께서는 김대중을 가운데자리에 세우시고 다시 사진을 찍도록 하시였다. 순간 김대중부부는 물론 남측일행모두가 그이의 한없이 겸허하고 숭고한 풍모에 다시금 숙연해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두번째 회담때에도 관례를 깨시고 김대중의 숙소로 찾아오시였다. 김대중은 송구스러워 현관앞에까지 나와 기다리다가 그이께 《제가 찾아가려고 하였는데… 여기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하고는 더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괜찮다고, 몸도 불편하신데 젊은 사람이 찾아오는것이 도리이라고 스스럼없이 말씀하시였다. 그 겸허한 말씀에 김대중은 또다시 큰 충격을 받았다.
력사에 길이 남을 북남공동선언에 서명하고 난 김대중은 수행원들에게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참으로 위대한분이시고 인간적으로 너무 좋은분이시라고, 같이 모시고 일하고싶은 믿음이 가는분이시라고 흥분에 넘쳐 말하였다.
어느덧 김대중일행이 평양을 떠날 때가 되였다. 거리들에는 환송의 파도가 물결쳤다. 수도의 차창밖으로 환송군중을 바라보며 감격을 금치 못해하는 김대중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에 우리가 만나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나라의 통일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고, 력대 남조선의 어느 집권자도 엄두를 내지 못한 큰일을 성사시켰으니 감회가 클것이라고, 이런 의미에서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에 년로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평양에 와서 수고가 많았다고, 이제는 건강을 잘 돌보라고, 건강해야 민족앞에 다진 약속을 잘 리행해나갈수 있다고 거듭거듭 당부하시였다. 장군님의 따뜻한 바래움속에 비행기승강대에 오른 김대중부부는 나란히 서서 그이께 정중히 머리를 숙여 인사를 올리였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시며 동포애의 정이 어린 조전과 화환을 보내주시고 서울에 특사조의방문단을 파견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전에서 김대중이 민족의 화해와 통일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길에 남긴 공적은 민족과 함께 길이 전해지게 될것이라는 참으로 값높은 평가를 주시였다.
과거에는 어떤 길을 걸었더라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여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언제나 너그럽게 안아주고 통일의 길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품은 정녕 온 민족이 안겨살 따뜻한 태양의 품이였다.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해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을 하나로 굳게 묶어세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애국의 의지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의해 그대로 이어져 빛나고있다. 하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과 관계자들도 조전과 화환, 은정어린 말씀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광폭정치의 숭고한 뜻에 감복하여 끝없이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것 아니겠는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자하신 풍모와 한없는 도량, 포옹력은 온 겨레를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묶어세우고 자주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그이의 위대한 사랑의 품이 있어 나라와 민족, 통일에 공헌한 사람들의 생은 겨레의 기억속에 오늘도 빛나고있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