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2월 5일 《우리 민족끼리》

 

혁명일화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고 (5)

 

조국통일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필생의 념원이고 간곡한 유훈이다.

분렬의 고통속에 신음하는 겨레를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최대의 애국으로 내세우시고 그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민족최대의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통일령도업적과 관련한 일화들을 련재로 소개한다.

 

금강산의 자연풍치앞에서

 

주체62(1973)년 8월 어느날 강원도안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금강산일대를 돌아보시였다.

금강산은 수수천년을 내려오면서 다듬고 가꾸어온 자태와 절경으로 신묘하기 그지없었다.

일행이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금강산의 어느 한 마루에 올랐을 때였다.

눈앞에는 천만산악이 끝간데없이 펼쳐져있었고 금강산의 1만 2천봉우리가 기기묘묘한 제 모습을 뽐내려고 키돋움하는듯 하였다.

옛날 선녀들이 하늘에서 무지개를 타고 내렸다는 팔담도 보이였다.

하지만 우리 장군님의 시선은 한눈에 안겨오는 저멀리 분계선너머로 향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욱한 운무속에 묻혀있는 남녘땅을 바라보시며 일군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오늘 금강산을 돌아보면서 나는 어떻게 하면 이 좋은 경치를 저 남녘땅에 살고있는 우리 동포형제들에게 보여줄수 있을가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기쁜 일이 있어도 좋은것을 보아도 그것을 남녘겨레들과 나누고싶어하시는 장군님이시였다.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수령님께서 한평생 로고를 기울여오신 조국통일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조국통일문제는 우리 젊은 사람들이 걸머지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나는 환갑을 맞으신 수령님께 조국통일문제는 우리들이 맡아보겠으니 더는 심려하시지 말아달라고 하였다고, 조국을 통일하기 전에 편안하게 잘 살아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조국과 민족앞에 떳떳할수 없다고 본다고 하시면서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가 누구든지 량심이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금강산의 아름다운 자연풍치를 보시면서도 남녘겨레들을 생각하시는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수시로 알아보신 기상통보

 

주체73(1984)년 어느 봄날 아침일찍 출근하여 일감을 펼쳐놓았던 한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걸어오시는 전화를 받게 되였다.

장군님께서는 전화로 어제밤 기상통보에 의하면 오늘 우리 나라의 전반적지역에서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정말 비가 오는지 확인하여보고 전화로 알려달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때로 말하면 농촌들에서 한창 씨붙임을 하느라 들끓던 시기인데 그해따라 이른 봄철부터 비 한방울 떨어지지 않아 몹시 가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농사일때문에 몹시 걱정하시는것이라고 짐작한 일군은 곧 기상관측소에 전화를 걸었다.

관측소에서는 예보대로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주었다.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 그에 대해 보고드리자 장군님께서는 반가우신 어조로 시름이 놓인다고, 지금 북반부지역이건 남반부지역이건 비가 내리지 않아 큰 걱정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관측소에서 예견한대로 점심때가 지나자 대륙성저기압이 밀려오면서 오래간만에 한소나기가 내리였다.

그 일군이 창밖을 내다보며 흐뭇해하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또다시 전화로 찾으시며 한소나기 퍼부으니 합토가 잘되였을것 같다고, 다락밭들에 씨붙임이 안될가봐 근심하였는데 이제는 마음이 놓인다고 하시며 비가 우리 나라의 전반적지역에 다 오겠다고 예보하였는데 예보가 맞았는지 알아보아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다시 기상관측소에 전화도 걸고 여러곳에 알아보았다. 결과 대체로 공화국북반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으나 공화국남반부지역에는 적게 내렸는데 밤에 또 한차례의 비가 올것 같다는것이였다. 이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더는 걱정을 하시지 않겠구나 하고 생각하며 일군은 그 사실을 보고드리였다.

날이 어두워 그 일군이 장군님의 집무실에 찾아갔을 때 밖에서는 우뢰소리가 요란하게 울리였다. 비가 당장 쏟아질것 같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비가 좀더 와야겠는데 더 기다려보자고 하시였다.

일군은 왜 비가 더 오기를 기다려보자고 하시는지 가늠이 잘 가지 않았다. 관개망이 그물처럼 뒤덮인 우리 나라 협동벌에는 가물철에도 산간지대의 다락밭들과 일부 뙈기밭들을 내놓고는 씨붙임이 걱정없었다. 그리고 이날 내린 비량이면 모든 밭들을 충분히 적시고도 남을것이였다. 그런데 왜 그이께서 마음을 놓지 못하고계실가?

문득 일군의 머리속에 떠오르는것이 있었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아까부터 우리 나라 전반적지역에서 내린 비량에 관심을 두신다는 점이였다.

그때 남조선에서도 가물이 들어 야단법석하였다. 남조선농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담아 신문들에는 《아이고 비는 왜 안오노》라는 기사가 실리는가 하면 농촌아이들까지 《비야 비야 어서 오라 참새둥지에 불났다》는 노래를 불렀다.

일군이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송수화기를 드시고 어딘가를 찾으시더니 남조선지역에도 비가 오는가를 알아보라고 하시였다. 벌써 세번째 전화였다.

얼마후 남조선전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남녘땅에도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오.》

송수화기를 내려놓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여났다.

일군이 격정을 금치 못해하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남녘동포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쁜 일이 생겼을 때도 그렇고 불행한 일이 생겼을 때도 그렇고 늘 남녘동포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장군님의 음성에서는 절절한 동포애의 정이 그득히 차넘치시였다.

《분렬된 조국땅에서 사는 참된 애국자는 남녘동포들을 항상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남녘동포들의 불행과 고통을 외면한 참된 애국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남녘동포들을 항상 마음에 안고사는 참된 애국자만이 최고의 애국인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투신할수 있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창밖으로 쏟아져내리는 비를 바라보시면서 비록 남녘땅에 비를 준것은 하늘이지만 바라던 소원이 성취되여 오늘밤에는 발편잠을 잘것 같다고 하시였다.

남녘동포들을 생각하시며 기상예보를 하루에 무려 세차례씩이나 알아보시고 비가 오는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만시름을 놓으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은 우리 장군님이시야말로 애족애민을 천품으로 지니신 위인이심을 더욱 깊이 절감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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