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9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혁명설화
숭고한 동지애의 미풍
피어린 항일전의 나날 백두산녀장군 김정숙동지께서 발휘하신 숭고한 동지애의 미풍은 오늘도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의 관념속에는 자기라는것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굶어도 좋고 얼어도 좋고 아파도 좋다, 그러나 동지들이 배고프지 않고 춥지 않고 아프지 않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다, 내가 죽는 대가로 동지들을 살릴수 있다면 나는 아무런 미련도 없이 웃으면서 죽음의 길을 택할것이다 하는것이 바로 김정숙의 인생관이였습니다.》
1930년대 중엽 처창즈에 휩쓴 기근에 대해서는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살아남는것자체가 기적이였던 그처럼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일신의 위험을 돌보지 않으시고 동지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였다.
어느날 적《토벌대》가 쳐들어온다는 통보를 받고 유격대원들이 이른새벽에 출전하였을 때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송기죽물로 끼니를 에운 유격대원들이 하루종일 고지에서 싸우느라면 얼마나 배가 고프겠는가고 근심하시였다.
그러시다가 한 녀대원에게 자신께 얼마간의 밀가루가 있으니 그것으로 특식을 만들자고 하시였다.
그 밀가루로 말하면 련대나팔수가 김정숙동지의 건강을 념려하여 주고간것이였다.
그에 대하여서는 녀대원도 잘 알고있었다. 그래서 그는 김정숙동지께 그 밀가루만은 다치지 말았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김정숙동지께서는 아침저녁 때식을 준비하는 사람이 굶기야 하겠는가고 하시면서 빨리 송기를 벗겨다 떡을 빚자고 말씀하시였다.
녀대원은 어찌할수 없어 김정숙동지를 따라 산으로 올라 부지런히 송기를 벗기였다.
그런데 얼마후 김정숙동지께서 낫을 떨구며 소나무를 부둥켜안으시는것이였다.
녀대원은 급히 달려가 김정숙동지를 눕혀드리려고 하였다.
그러자 김정숙동지께서는 괜찮다고, 빨리 송기를 벗겨야 오늘 유격대원들에게 떡을 만들어 대접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일손을 재촉하시였다.
일행은 힘들게 송기를 벗겨가지고 내려와서 떡을 빚었다.
그로부터 얼마후 전투장에서 돌아와 특식을 맛보게 된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기쁨을 금치 못하였다.
송기떡을 맛있게 먹으며 기뻐하는 그들에게 김정숙동지께서는 자신의 몫으로 남겨두었던 떡까지 다 가져다 나누어주시였다.
그날 저녁 송기죽물로 요기를 하고 자리에 누우신 김정숙동지께 녀대원은 시장하지 않는가고 물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동무들이 기뻐하는것을 보니 배고픈 생각이 없어졌다고, 동무들이 그처럼 좋아한다면 나는 얼마든지 먹지 않고도 견딜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녀대원은 김정숙동지의 모습을 우러르며 그이의 뜨거운 동지적사랑에 눈굽을 적시였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