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8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혁명설화

 

청년들에게 보내주신 축복

 

주체34(1945)년 12월초 어느날이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청진녀자중학교(당시)를 찾으시였다.

크나큰 기쁨과 감격으로 환영모임장에 모여온 교직원, 학생들을 정다운 눈길로 둘러보시며 수많은 항일의 선렬들이 오늘을 위하여 피흘려 싸웠다고 서두를 떼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최희숙동무는 이날을 보기 위하여 영웅적으로 싸웠다고, 일제놈들이 그의 두눈을 뽑는 악귀같은 만행을 감행하였지만 그는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하면서 장렬한 최후를 마치였다고 격정에 넘쳐 말씀해주시였다.

그 말씀에 모두가 감동을 금치 못하는데 어머님께서는 우리는 항일혁명선렬들이 흘린 피를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러자면 동무들이 열심히 배워 조국땅에 지상락원을 꾸릴데 대한 김일성장군님의 원대한 구상을 적극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계속하시여 어머님께서는 젊은 시절은 흘러가면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젊은 시절에 배우고 많이 일해야 일생을 조국을 위한 위훈으로 수놓을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김정숙어머님의 그날의 가르치심에 흥분된 마음을 금치 못하던 학생청년들은 며칠후 어머님을 또다시 뵙기 위하여 숙소에 찾아갔다. 김정숙어머님께서 찾아온 학생청년들을 친절히 맞아주시며 허물없이 그들에게 이름과 나이, 몇학년생인가 등을 하나하나 물어주시고났을 때였다.

학생청년들은 어려움도 다 잊고 어머님을 우러러 저마다 기념수표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무엄한 청을 올리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그들모두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둘러보시며 수첩을 받아드시였다.

그러시고는 한자한자 정성들여 이런 사랑의 글발을 적어주시였다.

《새 조선의 참된 딸이 되라. 1945년 12월 8일 김정숙》

력사에 길이 새겨진 그 한자한자의 글발에는 이 나라의 모든 새 세대 청년들에게 보내시는 뜨거운 축복이 깃들어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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