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  명  설  화

 

조국의 진달래향기속에
 

항일무장투쟁이 한창이던 주체28(1939)년 5월 어느날 이른 아침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명령에 따라 조선인민혁명군은 5호물동으로 압록강을 건넜다.

조국땅으로 들어서시는 김정숙어머님의 가슴은 크나큰 기쁨과 격정으로 세차게 설레이였다.

압록강기슭에는 조국의 진달래가 붉게 피여있었다.

휴식명령이 내리자 대원들은 붉게 핀 진달래쪽으로 쫙 흩어졌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한달음에 달려가시여 진달래포기를 한껏 그러안으시였다.

아, 얼마나 그립고그립던 조국인가.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조국에로의 길을 개척하며 헤쳐온 피의 험산준령은 얼마였던가.

봄바람에 설레이는 진달래는 조국땅을 밟으신 김정숙어머님을 반기여 향기를 한껏 뿜어내는듯 싶었다.

김정숙어머님의 두볼을 타고 흐르는 격정의 눈물, 기쁨의 눈물이 진달래꽃잎우에 방울방울 떨어졌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아침이슬을 함초롬히 머금은 호함진 진달래꽃 몇가지를 정히 꺾으시여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윽한 꽃향기를 맡으시면서 조선의 진달래는 볼수록 아름답다고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치미는 격정을 금치 못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바위틈에 피여난 진달래포기에 얼굴을 묻으시며 이렇게 속삭이시였다.

《조국의 진달래! …비바람도 이겨내고 눈보라도 이겨내고 끝끝내 피여났군요!》

그러시면서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봄이 꼭 오리라는걸 믿지 못했더라면 이 진달래는 영영 눈속에 파묻혀 죽어버리고 말았을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정녕 그날의 조국의 진달래는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을 굳게 믿고 일제의 모진 발굽밑에서도 억척같이 일떠서는 조국의 모습이였다.

조국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뼈저리게 체험하셨기에, 하여 그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였기에 어머님께서는 조국땅에 핀 한떨기꽃을 보시면서도 조국을 생각하며 그토록 소중히 가슴에 안으신것이 아니겠는가!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항일의 준엄한 나날 언제나 조국의 진달래를 생각하시며 녀성의 몸으로 조국해방의 한길에서 무비의 용맹을 떨치시였다.

조국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에도 김정숙어머님의 이런 뜨거운 사랑이 스며있다.

김정숙어머님께서 한품에 안으시였던 조국의 진달래는 인민의 마음속에 천년만년 붉게 피여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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