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0(2011)년 8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련재

선군위업의 위대한 개척자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가까와올수록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선군조선의 자랑찬 승리의 년대기와 더불어 빛나는 김일성주석의 절세의 위인상을 숭엄히 우러르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의 고귀한 혁명생애는 선군으로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신 선군위업의 위대한 개척자의 업적으로 찬연히 빛나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편집국은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맞으며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김일성주석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해 이 란을 설정한다.
 
 
                                                두자루의 권총


지난 세기 20년대에 들어와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은 새로운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있었다.
  로씨야에서 사회주의10월혁명이 승리한 후 우리 나라에서는 맑스-레닌주의사상이 보급되면서 로동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이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반면에 부르죠아민족주의운동은 3. 1인민봉기를 계기로 조락의 길을 걸었다.
  이런 속에서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은 김형직선생님께서 밝히신 방략에 따라 민족주의운동으로부터 무산혁명에로 방향전환을 지향하여 급속히 발전하고있었다. 
 일제경찰에 체포되셨다가 압송도중 탈출하시여 푸쑹에서 활동을 계속하시던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일제의 모진 고문과 탈출도중 입은 심한 동상으로 운신하기 어려운 형편이였지만 잠시도 혁명활동을 멈추지 않으시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병고를 무릅쓰시며 순간의 휴식도 없이 활동하시는 아버님의 투쟁모습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슴속에는 아버님께서 지향하시는 무산혁명에 대한 열망, 무장을 잡고 민족자체의 힘으로 일제와 싸워나갈데 대한 열망이 끓어번지고있었다. 
 1926년 봄부터 깊어가는 신병으로 하여 완전히 병석에 눕게 되신 아버님의 침상을 지켜드리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버님으로부터 참으로 많은 가르치심을 받으시였다. 
 어느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아드님을 곁에 앉히시고 말씀하시였다. 그 자리에는 김형권선생님과 독립운동자들도 있었다. 
 《일제놈들과 싸워 나라를 찾자면 무장을 잡아야 한다. 맨주먹으로는 신식무기를 가진 왜놈들을 당하지 못한다. 말만 하여가지고서는 독립을 이룩할수 없다. … 총을 잡은 몇몇 사람의 힘만으로는 조국을 광복할수 없다.
 민중을 불러일으켜 하나의 힘으로 묶어세워야 한다.》 
 아버님의 말씀은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투쟁에서 좌우명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를 이렇게 회고하시였다.
《아버지의 이야기가운데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것은 혁명을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3대각오에 대한 말씀이다. 
 <혁명가는 어디 가나 항상 3대각오를 가져야 한다. 아사, 타사, 동사, 다시말하여 굶어죽을 각오, 맞아죽을 각오, 얼어죽을 각오를 가지고 처음 먹은 원대한 뜻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나는 아버지의 이 말씀을 깊이 새겨들었다. 
 벗과 우정에 대한 아버지의 말씀도 교훈적인것이였다. 
 <사람은 어려울 때 사귄 벗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집에서는 부모에게 의지하고 대문을 나서서는 벗들에게 의지하라고들 하는데 다 뜻이 있는 말이다. 생사고락을 같이할 진정한 벗은 사실상 형제보다도 더 가깝다.>》
 
 이해 5월말에 들어서면서 김형직선생님의 병세는 급격히 악화되였다. 그럴수록 선생님께서는 아드님을 더 자주 가까이 불러앉히시고 말씀을 하시였다. 선생님에게 있어서 아드님은 자식만이 아닌 조선혁명의 운명을 떠메고나갈 혁명동지이시였다. 하기에 선생님께서는 병환으로 운신조차 하기 어려운 몸이였지만 생일을 맞는 아드님을 앞세우시고 상점에 나가 회중시계를 사주시며 이렇게 당부하시였다. 
 《너도 이제는 시계를 찰 때가 되였다. 나라를 찾는 싸움에 나선 사람이 아껴야 할것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동지이고 다른 하나는 시간이다. 시간을 귀중히 여기라는 뜻으로 주는 생일선물이니 잘 간수해라.》 
 이것은 림종을 예감하신 선생님께서 시계와 함께 평생의 심혈이 깃든 독립의 위업을 아드님에게 넘겨주신것이였다. 
 민족수난의 어둠이 짙어가던 주체15(1926)년 6월 5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버님의 유언을 받게 되시였다.  아버님께서는 강반석녀사에게 《우리가 고향을 떠날 때는 독립을 이룩하고 함께 돌아가자고 하였는데 나는 못갈것 같소.   나라가 독립되면 당신이 성주를 앞세우고 고향에 가오.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가자니 시름이 안놓이요. 성주를 부탁하오. 내가 성주를 중학까지 공부시키자고 했는데 글러진것 같소. 당신이 할수만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죽을 먹더라도 중학까지는 공부시켜주오. 그다음 그 아래동생들은 성주가 할탓이요.》라고 하시고는 늘 차고 다니던 권총 두자루를 꺼내놓으시며 말씀을 이으시였다. 
 《내가 죽은 다음 이 총이 나지면 재미가 없으니 땅속에 묻었다가 성주가 커서 투쟁의 길에 나설 때 주도록 하오.》 
 그러시고나서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아드님들을 향하여 마지막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나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간다. 그러나 너희들을 믿는다. 너희들은 언제든지 나라와 민족의 몸이라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뼈가 부서지고 몸이 쪼개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라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이시였던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이렇게 혁명의 대를 물려주시는 력사의 유언과 유산을 남기시고 애석하게 서거하시였다. 
 아버님의 서거는 커다란 슬픔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버님의 령전에서 목놓아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있어서 아버님은 한 가정의 아버지이시기 전에 혁명을 알고 나라와 민족을 알게 한 위대한 스승이시고 혁명동지이시였다. 자신의 어깨에 짊어지셨던 나라와 민족의 운명, 조선독립의 위업을 자제분들의 어깨에 넘겨주신 혁명의 선대지도자이시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 아드님에게 물려주신 유산은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고 그 누구도 줄수 없는 가장 귀중하고 훌륭한것이였다. 
 이에 대하여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이렇게 회고하시였다. 
 《<지원>의 사상, 3대각오, 동지획득에 대한 사상, 두자루의 권총, 이것이 내가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유산의 전부였다. 그것은 모진 고생과 희생을 전제로 하는 유산이였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그보다 더 훌륭한 유산이 없었다.》 
 《지원》의 사상과 3대각오, 동지획득에 대한 사상과 더불어 두 자루의 권총은 아버님의 반일무장항전의 위대한 사상이 어린 혁명의 계주봉이였다. 거기에는 무장투쟁이야말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최고의 투쟁형태이며 총칼을 들고 일어나 원쑤와 싸워야 조국의 해방은 물론 착취와 압박이 없는 새 세상도 세울수 있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었다. 칼이 없고 총이 없어 무참히 숨져가는 이 나라 인민들의 뼈에 사무친 원한, 무장으로 일본제국주의를 쳐물리치고 조국해방을 기어이 이룩하기를 바라는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열망이 담겨진 두자루의 권총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버님으로 넘겨받으신 두자루의 권총을 보시며 도탄에 빠져 신음하는 민족을 구원할 위대한 선군사상을 구상하시고 무적의 항일무장대오를 창건하시였으며 일제을 무찌르고 조국을 해방하시였다. 이렇게 두자루 권총에서 솟아난 우리의 혁명무력은 1950년대에는 세계《최강 》을 떠들던 미제를 서산락일의 운명에 처박았으며 천하무적강군으로 혁명의 년대마다 적들의 악랄한 도전을 짓부시고 그 위용을 힘있게 떨쳐왔다. 
 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아버님으로부터 물려받으신 두자루의 권총, 그것은 빛나는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가는 위대한 선군혁명의 고귀한 재부로 영원히 빛나고있다.

                                                                                         본 사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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