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상식

《사6신》과 《생6신》

 


  1450년 리왕조의 제4대 왕인 세종이 죽고 그의 맏아들인 문종이 왕이 되였으나 2년만에 죽고 다시 아들인 단종이 왕자리를 차지하게 되였다. 단종이 12살의 어린 나이로 왕이 된것을 기회로 종래부터 왕자리를 탐내오던 그의 삼촌 수양대군(뒤날의 세조)은 1455년 마침내 단종을 몰아내고 왕자리를 빼앗았다. 이러한 때에 세종으로부터 어린 단종을 도울것을 부탁받은 성삼문을 비롯한 일부 관리들은 1456년 어느날 열린 연회날에 성삼문의 아버지인 성승과 유응부 등이 의장용 큰 칼인 은검을 들고 왕의 곁에 서게 될 기회를 리용하여 세조와 그의 지지자들을 없애고 단종을 왕자리에 도로 앉히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 계획이 김질의 밀고로 사전에 드러나 그 주모자로서 성삼문, 박팽년, 리개, 유응부, 하위지, 류성원이 구금되였다. 철저한 봉건적충군사상의 소유자들이였던 이들은 세조의 온갖 회유와 잔인한 고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굴하지 않고 항거하다가 죽었다. 이들을 가리켜 《사6신》이라고 한다.
  한편 세조가 왕자리를 빼앗은데 대하여 극도로 분개한 6명의 관리들은 벼슬을 버리고 새 왕에 대한 반항의 표시로 페인으로 자처하면서 일생을 마쳤다. 그 대표적인물은 김시습, 남효은, 원호, 리맹전 등인데 이들을 가리켜 《생6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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