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군기사

토장국 《특별강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나는 총잡은 군인들을 단순히 최고사령관의 전사라는 군직관계에서가 아니라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혁명동지로 보고 그들을 끝없이 사랑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군부대를 찾으실 때마다 병사들의 식생활에 큰 관심을 돌리시며 총잡은 군인들에게 음식 한가지라도 더 맛나게 해먹이시려고 언제나 깊이 마음을 쓰신다.
  몇해전 2월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였다.

침실과 세목장을 비롯하여 부대의 여러곳을 주의깊게 돌아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식당으로 향하시였다.
  병사들의 알뜰한 살림살이기풍이 대번에 안겨오는 식당에 들어서시여 만족을 금치 못해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벽에 써붙인 주간특식계획이 장군님의 시선을 끌었던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느것이 맛이 있겠는지 보자고 하시며 앞으로 바투 다가서시였다.

음식이름들을 차례로 하나하나 읽어내려가시던 장군님께서는 《토장국》이라는 이름이 띄우자 반색을 지으시며 병사들에게 토장국을 어떻게 해먹이는가고 물으시였다.
  콩된장을 리용하여 병사들에게 정상적으로 해먹인다는 부대장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내가 말하는것은 그게 아니다, 토장국은 시래기에 토장을 넣어 끓여야 제맛이 난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토장국의 진맛에 대하여 단마디로 일깨워주신 장군님께서는 문득 부대장에게 고향이 어딘가고 물으시였다. 그러시고는 북쪽이 고향이라니 동무도 토장국을 좋아하겠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부대지휘관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주둔지역 인민들도 토장국을 먹고있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주변농민들도 논두렁에 콩을 많이 심어 장을 담그기때문에 토장국을 정상적으로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장군님께서는 미소어린 시선으로 장내를 둘러보시면서 어떤 사람들은 토장국을 끓이는데 된장을 넣으면 되는것처럼 생각하는데 토장국은 원래 썩장으로 끓여야 제맛이 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말씀이 어찌나 통속적이였던지 일군들은 김이 물물 나는 토장국이 금시 눈앞에 떠오르고 구수한 냄새까지 풍기는것만 같아 절로 마음이 흥그러워졌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말씀은 길지 않았지만 토장국에 대한 참으로 인상적인 《특별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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