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설화

연극 《산사람들》을 몸소 보아주시며

 

주체38(1949)년 봄 어느날이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통일애국투사들의 생활에 혹시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하나하나 알아보시며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극진히 보살펴주시였다.
  그날 김정숙어머님을 뵈온 한 일군이 통일애국투사들이 준비한 연극을 보아주실것을 말씀드렸다.
  늘 분초의 여유가 없이 바쁘신 시간을 보내시였지만 어머님께서는 다른 곳을 찾아가시려던 일정을 뒤로 미루시고 통일애국투사들이 준비한 연극을 보아주기로 하시였다.
  얼마후 공연장소로 나오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그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앉으시였다.
  이윽고 연극 《산사람들》의 공연이 시작되였다. 막이 오르자 무대에는 한나산을 거점으로 용감히 싸우는 젊은 빨찌산대장의 투쟁을 형상한 감동적인 화폭들이 펼쳐졌다.
  가난한 농민출신의 애국청년이 미국놈들과 그 앞잡이들의 모진 학정아래 시달린다. 그는 침략자와 매국노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을 품고 원쑤들과 싸울 굳은 결의를 다진다. 그는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한사람한사람 계몽각성시켜 빨찌산대오를 뭇는다. 드디여 본격적인 투쟁이 시작된다. 치밀한 작전밑에 그는 대오를 인솔하여 적들의 소굴을 치고 많은 무기를 로획한다. 무장한 빨찌산부대는 적의 관공서와 경찰서 등을 들이치고 간악한 원쑤들을 요정낸다. 빨찌산부대는 미제와 그 주구들에게 련속 심대한 타격을 가하면서 승리의 개가를 울린다.
  연극의 내용은 이러하였다.
  어머님께서는 무대우에 원쑤들을 족치는 통쾌한 장면이 펼쳐질 때마다 그들과 같이 열렬한 박수를 보내기도 하시고 깊은 공감을 표시하기도 하시였다.
  이날 출연자들은 누구라없이 열정에 넘쳐 공연을 하였다.
  드디여 막이 내리고 출연자들이 무대앞에 나서자 어머님께서는 자리에서 일어서시여 오래동안 박수를 쳐주시였다.
  그날 공연한 연극은 사실상 미흡한데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출연자들의 연기술도 낮고 대사도 잘 다듬어지지 못했었다. 그러나 김정숙어머님께서는 그들이 이렇게 연극을 만들어 공연한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치하하시면서 우리는 산에서 싸울 때 장군님의 지도밑에 많은 노래와 연극을 창작해서 공연하였다고, 작곡가나 연출가는 따로 없었지만 자기들이 체험한 사실들을 그대로 이야기하니 작품들이 아주 훌륭했다고, 혁명적인 노래나 연극은 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을 교양하는데 큰 은을 내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어머님께서는 그들에게 앞으로 자기들의 생활을 담은 노래와 연극 같은것을 만들어 교양하는것이 좋다고 이르시였다.
  통일애국투사들은 녀사의 말씀에서 커다란 고무와 신심을 얻었다. 김정숙어머님께서 떠나가신 후 그들속에서는 예술소조활동이 더 활발히 벌어졌다.
  그들의 예술활동은 조국통일의 한길에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싸울 각오를 품고 사선을 헤쳐가는 혁명전사들의 대오에 언제나 혁명적랑만이 넘쳐나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항상 밝고 락천적이였으며 패기와 열정으로 들끓었다.
  이 혁명적랑만과 패기와 열정은 사선을 헤치는 그 엄혹한 투쟁속에서도 승리의 신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가게 한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되였다.
  이렇듯 항일의 혁명적문예전통을 꽃피워나가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커다란 헌신의 자욱이 있어 통일애국투사들과 남조선인민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위대성을 깊이 인식하고 항일의 전통을 이어 조국통일을 위한 장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수 있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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