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설화

혁명과 신념

  
   조선인민혁명군이 새로운 활동지대에서 군정훈련을 벌리고있던 주체30(1941)년 4월중순경이였다.
  《쏘일중립조약》이 체결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대안의 공기가 흐려졌다. 적지 않은 대원들이 쏘련(당시)이 적대국가인 일본과 중립조약을 체결한데 대하여 의문을 표시하였으며 어떤 대원들은 쏘련에 더는 기대를 가질수 없게 되였다고 비관하기까지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원정을 떠나신 뒤여서 지휘관들은 대오에서 일어난 파문을 어떻게 수습할지 몰라 매우 당황해하였다.
  지휘관들이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를 찾아갔을 때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자신께서도 《쏘일중립조약》체결과 관련하여 대원들속에서 일어난 반향을 들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동무들, 사령관동지께서는 조선의 혁명가들은 자기앞에 나선 혁명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우리는 정세가 복잡해질수록 자기 나라 인민의 힘을 믿고 자체의 힘으로 자기 나라 혁명을 책임적으로 끝까지 수행하려는 의지와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이의 말씀에서는 뢰성벽력에도 드놀지 않을 억센 기상이 뿜어져나오고있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자신심이 넘치는 음성으로 우리가 언제 남의 힘을 믿고 혁명을 시작했으며 남의 힘에 의존해서 혁명을 했는가. 우리가 혁명에서 승리하려면 사령관동지의 말씀대로 사대의존사상을 버리고 자체의 혁명력량을 튼튼히 준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말씀은 지휘관들의 가슴을 쳤다.
  정녕 우리 혁명을 막아나섰던 시련들은 얼마나 간고하였으며 우리 무장대오는 그 험난한 길을 어떻게 승리적으로 넘어왔던가.
  상상할수 없는 막다른 처지에 놓였다가도 조선혁명이 기적같이 살아나 화를 복으로 바꾸며 승리의 개가를 높이 올릴수 있은것은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를 따라 필승의 락관을 안고 제힘으로 기어코 일어섰기때문인것이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지휘관들을 친근하게 둘러보시며 사령관동지께서는 소할바령회의에서 일제의 멸망은 확정적이며 시간문제라고 말씀하시였다, 이것은 움직일수 없는 객관적진리이다, 전쟁을 하든, 무슨 조약을 체결하든 일제가 처한 심각한 난관은 시간과 함께 더욱 악화되고있으며 멀지 않은 앞날에 놈들이 반드시 멸망하리라는것은 의심할바없다고 확언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사리정연한 말씀은 적의 심장을 꿰뚫는 총성마냥 장내를 진동시켰다.
  그이의 말씀은 그대로 대원들속에 침투되였다. 《쏘일중립조약》체결과 관련하여 일시적으로나마 부대안에 떠돌던 흐린 공기는 말끔히 가셔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당시의 정세에 대처하여 다음과 같은 구호를 제시하시였다.
  《우리의 힘으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
  근 70년전 항일의 전장에 높이 나붓긴 이 필승의 기치는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을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고무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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