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설화

조국과 혁명을 위해 바치신 고귀한 생애

 

 수령결사옹위의 빛나는 모습
 

항일의 피어린 혈전만리를 헤치시던 나날 온몸이 그대로 방패가 되시여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옹위해나서시였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해방후에도 우리 인민들에게 수령결사옹위의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시였다.
  해방된 이듬해인 주체35(1946)년 6월초 어느날이였다.
  이밤도 순찰근무에 나선 경위대원들을 이끄시고 보초소들과 위수구역안을 돌아보시던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한 보초소에 이르시여 나타난 정황이 없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나서 잠시 생각에 잠기시더니 적들의 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으니 보초근무를 더욱 긴장하게 서야 한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보초를 서는 동무들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것은 혁명적경각성을 높이는것입니다.
  보초병은 한순간도 해이돼서는 안됩니다.
  높은 혁명적경각성을 가지고 감시를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시고는 보초소주변에서 나타나는 자그마한 징후도 무심히 대하지 말고 제때에 정확히 판단할줄 알아야 한다시며 경비근무수행에서 류의할 점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 초소들을 돌아보시는 사이에 어느덧 시간은 퍼그나 흘렀다.
  김정숙어머님을 따라나섰던 호위병들은 또다시 이 한밤을 지새워가시는 어머님의 건강이 념려되여 어서 돌아가시여 잠시라도 휴식하실것을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자신의 건강을 두고 몹시 걱정하는 호위병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도 장군님을 호위하는 전사입니다. 항일무장투쟁시기와 같이 지금도 나에게는 장군님의 안녕을 보장할 의무만이 있을뿐입니다.》
  그러시고는 경애하는 김일성주석께서 계시는 불밝은 창가를 우러르시는것이였다.
  호위병들의 가슴에는 억제할수 없는 격정이 솟구쳤다.
  《나도 장군님을 호위하는 전사입니다.》
  새기면 새길수록 끝없는 충정에로 이끌어주시는 뜻깊은 말씀이였다.
  김정숙어머님의 귀중한 말씀을 마음속깊이 새기는 호위병들은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의 나날 백두산밀영에서 한밤을 고스란히 지새우시며 사령부의 안녕을 지켜서시던 그 자세로 오늘도 여전히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지켜가시는 어머님의 숭고한 모습앞에 탄복을 금치 못했다.
  이날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창가의 불빛을 지켜 정원길을 오래도록 오가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지켜 밤을 새우신것은 한두번이 아니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낮에는 수령님의 사업을 보좌해드리시기 위하여 분망한 시간을 보내시였고 또 밤에는 교대없는 보초병이 되시여 수령님을 호위하시는 수령결사옹위의 참모습을 보여주시였다.
  주체35(1946)년 2월초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
  이무렵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인민의 정권을 수립하는 력사적인 시각을 앞두고 매우 바쁘신 나날을 보내고계시였다.
  이날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무실에서 한밤을 지새우시며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창립을 선언하실 력사적인 보고를 집필하고계시였다.
  밖에서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있었다.
  이 깊은 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흩날리는 눈발을 그대로 맞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방의 창문앞 정원가에서 보초를 서고계시였다.
  뒤늦게야 김정숙어머님께서 몸소 보초를 서신다는것을 알게 된 호위일군은 자못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어머님께 어서 들어가실것을 권고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서둘러 밖으로 나오려는 그에게 조용히 나오라고 입가에 손을 가져가시며 신호를 보내시였다.
  력사적인 보고를 집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색에 방해가 될가 념려되시여서였다.
  발끝걸음으로 걸어나온 호위일군은 송구함을 금치 못하며 김정숙어머님께서 어서 들어가 쉬실것을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조금도 념려마세요. 산에서 싸울 때부터 이렇게 하는것이 늘 버릇되여서 이제는 어쩔수 없군요.》
  그러시고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창가의 불빛을 우러르며 자리를 뜨려고 하지 않으시였다.
  오랜 세월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지켜 눈비와 찬서리를 맞으시며 긴긴밤을 지새우는것이 《버릇》으로 굳어지시고 수령님을 받드는 성스러운 길에 한몸을 바치시는것을 본분으로 여기신 김정숙어머님!
  정녕 차거운 눈발이 눈앞을 가리워도 집무실앞에서 한밤을 지새우시며 서계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모습은 오늘도 수령결사옹위의 빛나는 모습으로 우리 인민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백두산녀장군의 인간적매력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일생 로동에 근면하시였고 생활을 검소하게 하신 위대한 평민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다음과 같이 쓰시였다.
  《동지들과 공동위업에 대한 헌신성, 이것은 김정숙의 성격에서 핵을 이루는것이였으며 또한 그가 지니고있는 인간적매력이기도 하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무한히 겸손하고 소박한 품성을 지니시고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나누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자신을 남다르게 생각하지 않으시였으며 언제나 로동을 즐겨하시였고 생활을 늘 검소하게 꾸려나가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 보통강개수공사장에 나가시여 친히 삽을 드시고 건국을 위한 애국로동에 헌신하시던 이야기며 미림벌에 벼모를 꽂으시며 애국의 땀을 뿌려가시던 이야기를 우리 인민은 오늘도 잊지 않고있다.
  해방년의 가을 저멀리 북변의 선봉땅을 찾으시고 친히 도리깨를 잡으시고 농민들과 함께 일하시며 그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불길을 지펴주시던 이야기 또한 얼마나 감동깊은것인가.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언제나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다니시였다.
  농촌에 나가시면 농민들과 함께 씨앗도 뿌리고 마당질도 하시였다. 건설장에 가시면 무릎까지 빠지는 감탕판에도 들어가시여 삽질까지 하시였으니 누구도 이런분을 그처럼 명망높으신 백두산녀장군이시라고 생각지 못하였다.
  애국미를 나라에 바치러왔던 김제원농민이 무거운 벼가마니도 손수 부리워주시고 세수물도 친히 떠다주시는분이 만백성이 그처럼 흠모하고 따르는 백두산녀장군이심을 미처 알아뵙지 못한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날 뒤늦게야 그처럼 겸허하고 근면하신분이 백두산녀장군이심을 안 김제원농민은 과시 김정숙어머님이시야말로 위대한분이시라고 끝없이 탄복하였다.
  항일의 나날 행군길에서나 적구공작의 길에 잠간 들리셨던 집에서도 그냥 앉았다가 일어서시는 법이 없이 물도 길어주고 방아도 찧어주신 김정숙어머님이시였다.
  해방후 어느날 어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남새밭에서 땀흘려 일하시는 김정숙어머님의 신발과 옷에 흙물이 발리는것을 보시고 그것을 씻어드리려고 하시였다.
  그때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농사짓는 사람은 몸에 흙물이 묻는것을 싫어하면 안된다고, 옷에 흙매질을 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땅에 심는 남새를 가꾸겠는가, 땅은 사람이 땀을 흘리는것만큼 열매를 맺게 해준다, 이 밭에 이제 열매가 주렁지고 그것을 제손으로 따서 먹을 때 봄내, 여름내 흙을 만지며 일한 보람이 크게 느껴질거라고 하시면서 질벅한 밭에서 떠나지 않으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식생활도 늘 검소하게 하시였다.
  어느때인가 한 일군은 김정숙어머님께서 지으신 밥을 보고 놀라움과 의혹을 금할수 없었다. 그는 김정숙어머님께 왜 흰쌀밥이 아닌 잡곡밥을 지으시였는가고 말씀드리였다.
  그때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지금 다른 사람들도 다 조밥을 먹는데 우리라고 흰쌀밥을 지어먹겠는가, 앞으로 나라살림살이가 펴이면 우리도 흰쌀밥을 지어먹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처럼 성실한 로동과 소박한 생활을 하시며 오로지 혁명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김정숙어머님이시였다.
  이렇듯 걸출한 백두산녀장군이시였으며 위대한 평민이신 김정숙어머님의 숭고한 풍모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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