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 사 상 식

《직지심경》

 

1972년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주최로 프랑스의 빠리에서 《국제도서의 해》의 행사의 하나로 《책의 력사》종합전람회가 진행되였다.

여기서 출판계의 《신기록갱신자》가 나타나서 세계사회계에 큰 파문을 던졌다.

세계최초의 금속활자인쇄본으로 등록된 그 《신기록갱신자》가 바로 우리 나라 책인 불교경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절요》(《직지심경》)였다.

《직지심경》은 우리 선조들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그것을 출판업에 널리 활용한 사실을 증명해주는 또 하나의 실물로서 민족의 슬기를 자랑하는 귀중한 문화재이다.

금속활자로 인쇄된 이 책의 편찬자는 고려의 중경한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불교식이름이 《백운》이였기에 그 이름을 따서 책이름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절요》라고 하였다.

이 책은 본래 상권과 하권으로 되여있었다. 지금 남아있는것은 하권뿐이다 .

《직지심경》은 우리 나라에서 1377년에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이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앞서 1234-1241년에 강화도에서 50권으로 된 《상정고금례》(《상정례문》)이라는 책이 금속활자로 인쇄되였다.

최근까지 세계적으로 15세기 도이췰란드에서 나온 금속활자본이 처음이라고 인정되여왔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상정례문》을 내놓고도 《직지심경》만 하더라도 도이췰란드의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보다 훨씬 앞서 출판된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인것이다. 《직지심경》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 나라가 금속활자를 발명하였다는것을 증명하여줄뿐아니라 당시 발전된 우리 나라 출판인쇄기술수준을 보여주고있다.

때문에 프랑스의 빠리에서 열린 《책의 력사》종합전람회에 전시된 《직지심경》이 세상사람들의 이목을 끈것은 응당한 일이다.

그러면 우리 나라의 책인 《직지심경》이 어떻게 되여 프랑스의 빠리에 나타나게 되였겠는가.

《직지심경》은 지난 시기 강화도에 침입하였던 프랑스동양함대가 그곳에 있던 국가문서고를 털어갈 때 그속에 끼워 프랑스에 실려갔거나 아니면 당시 우리 나라 주재 프랑스공사일행이 가져간것으로 추측되고있다. 이렇게 건너간 책을 20세기초에 빠리국립도서관에서 빠리의 어느 한 시장에 나타난것을 사들여 보관하고있다가 종합전람회에 내놓은것이였다.

제일 오랜 금속활자본 《직지심경》,

《직지심경》의 출현은 세계인쇄문화사상에서 하나의 큰 사변이였으며 이것을 계기로 우리 나라는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어낸 금속활자의 조국으로 세계에 빛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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