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반정

 

1506년에 훈구대신들이 정변을 일으켜 연산군을 몰아내고 중종을 왕으로 내세운 사건. 폭군 연산군(통치년간 1495ㅡ1506)은 사치하고 부화방탕한 생활로 날을 보내면서 인민들에 대한 억압과 착취를 강화하였다. 그리하여 이 시기 봉건적학정과 착취를 반대하는 인민들의 불만과 반항심은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었다.

한편 연산군의 폭정은 왕정안에서 정권을 잡고있던 훈구대신들에게도 커다란 위협으로 되였다. 이로부터 박원종(1467ㅡ1510), 성희안(1461ㅡ1513) 등 훈구대신들은 저들의 정치적지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하여 1506년 9월에 정변을 일으켰다.

그들은 인민들의 원망과 반항심을 리용하여 훈련원에 군사를 집결시킨 다음 왕궁으로 쳐들어가 연산군을 왕자리에서 내쫓고 그의 배다른 아우인 중종(통치년간 1506ㅡ1544)을 그 자리에 앉히였다. 왕자리에서 쫓겨난 연산군은 강화 교동으로 추방당하고 연산군통치시기 《죄인》으로 귀양생활을 하던자들이 다시 정계에 나타났다. 봉건사가들은 이 사건을 나라의 정치를 《바른》 길로 돌려세웠다는 뜻에서 이른바 《반정》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사건은 훈구대신들이 저들의 정치적권력과 특전을 계속 유지하려는데로부터 단행한 하나의 궁중정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중종반정》후에도 인민들은 여전히 봉건국가와 량반지배계급들의 가혹한 억압착취밑에서 신음하였으며 훈구대신들의 악정은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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