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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식
의학자 허임
노비출신의 의학자 허임(1570-1647)은 꾸준한 노력과 고심어린 연구로써 침구에 정통한 명의로 되였다. 당시 그는 《귀로 듣고 마음으로 파악하고 손에 익혀 침구에 능한 의사》로 높이 평가되여 궁중의사로까지 되였다. 그는 침으로 허한것은 《보》하고 실한것은 《사》한다는 독특한 《침구보사법》을 고안해내여 침구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으며 우리 나라 침구학을 한계단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다. 그는 또한 종전 침혈들의 위치를 검토수정하기도 하고 새로운 침혈을 찾아내는 등 림상치료과정에 쌓은 귀중한 경험에 기초하여 《침구경험방》(1권)을 서술하였다. 그의 일생동안의 침구경험을 종합체계화한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 전해오는 침구전문책들중에서도 가장 가치있는 책으로서 당시 내외적으로 널리 보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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