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음식

 

묵은 메밀, 녹두, 강냉이, 도토리 등을 망에 갈아서 걸러낸 농마를 끓여서 식힌 음식이다.

묵은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좋아하던 민족음식의 하나이다.

우리 나라에서 묵의 력사는 매우 오래다.

묵의 기본원료인 도토리, 녹두는 고대시기, 메밀은 중세시기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 널리 리용된것으로서 콩을 갈아서 순두부나 모두부를 만들어먹듯이 도토리, 녹두, 메밀을 망에 갈아서 얻어낸 농마로 묵을 만들어먹기도 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묵은 도토리묵, 녹두묵, 메밀묵 등으로 불리웠다.

도토리묵은 도토리를 물에 불구어 우려서 쓴맛을 없앤 다음 망에 갈아 농마를 얻어 만드는데 자색을 띠며 맛은 담담하다고 하였다.

메밀묵은 메밀을 망에 갈아서 얻어낸 농마를 가루채로 밭아서 물에 가라앉힌 후 물만 따로 버리고 쑨 묵인데 기름, 깨소금, 고추가루를 넣고 무쳐서 담을 때 김을 부스러뜨려놓는다고 하였다.

녹두묵은 예로부터 묵가운데서 제일로 일러주었는데 노란녹두로 만든것은 《황포》, 파란 녹두로 만든것은 《청포》라고 하였다.

묵채는 묵에다 여러가지 부재료를 넣어 만든 료리이다.

《동국세시기》에서는 녹두묵채의 부재료로서 미나리, 김, 초장을, 《시의방》에서는 녹두나물, 미나리, 고기, 깨소금, 고추가루, 기름, 간장을, 《진찬의궤》에서는 돼지고기, 미나리, 김, 닭알, 고추가루를 쓴다고 하였다.

지난 시기 우리 인민들은 도토리묵이나 메밀묵, 강냉이묵 같은것은 점심이나 저녁 한끼 주식으로 먹었으나 녹두묵은 명절음식으로 특별히 만들어먹었다.

묵은 만들기 쉽고 매끄러우면서도 소화가 잘되고 담박한 맛이 있어 누구나 좋아한 음식이며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널리 리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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