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 명 설 화
작식솜씨의 비결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은 전투장에 나서시면 백발백중의 사격술로 적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는 용감무쌍한 녀장군이시였고 군중앞에 나서시면 사리정연하고 류창한 웅변술로 만사람을 감복시키는 뛰여난 녀성정치활동가이시였다. 허나 일단 생활속에 몸을 잠그시면 알뜰하고 깐진 일솜씨로 가정주부들의 경탄을 자아내는 위대한 어머님이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집안팎을 거두시는데서는 물론 바느질이면 바느질, 부엌일이면 부엌일, 그 무슨 일에서나 막힘이 없으시였다. 그중에서도 밥짓는 솜씨는 신기하리만큼 뛰여나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 지으시는 밥은 보기만 해도 구미가 동하군 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해방직후 인민들이 조밥을 먹을 때에는 우리도 조밥을 먹어야 한다고 하시며 늘 잡곡밥을 짓게 하셨다는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하다면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어떻게 같은 잡곡쌀을 가지고서도 맛있게 밥을 지으시여 어버이수령님의 식사를 보장해드릴수 있었는가. 그 뛰여난 작식솜씨의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었는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나에 대한 충실성이 매우 지극한 동무였습니다.》 해방직후 어버이수령님의 저택에서 김정숙어머님을 가까이 모시고 일하던 한 녀성이 그이의 밥짓는 솜씨가 하도 신기하여 그 비결에 대하여 좀 가르쳐달라고 청을 드린적이 있었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밥을 짓는데 무슨 비결이 따로 있겠는가고 하시며 그냥 스쳐넘기려고 하시였다. 그가 거듭 청을 드리자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시며 그에게 밥짓는 묘리를 차근차근 가르쳐주시였다. (피어린 항일의 격전장에서 언제 이런 묘리를 다 터득하시였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그 녀성에게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자신께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부터 어떻게 하면 위대한 수령님의 식사를 더 잘 보장해드리겠는가를 늘 생각해왔다고 말씀하시였다. 어머님의 말씀을 가슴속에 새기는 그의 눈앞에는 눈보라 울부짖는 밀영의 우등불가에서 어버이수령님께 드릴 밥을 정성껏 짓기 위해 알알이 쌀을 고르시며 밥짓는 묘리를 하나하나 익히셨을 김정숙어머님의 모습이 안겨왔다. 어머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식사보장을 위하여 기울이신 로고는 참으로 가슴뜨거운것이였다. 어머님께서는 쌀을 골라도 한줌씩 손에 쥐시고 알알이 고르시였고 피곤이 겹쌓여도 꼭꼭 세수를 하신 다음에야 작식일을 시작하시였으며 남새라면 가장 청신한것으로, 물고기라면 가장 신선한것으로, 물이라면 가장 맑은것으로 준비하기 위해 애쓰시였다. 김정숙어머님의 남다른 작식솜씨의 비결, 그것은 결코 천성적인 재능에서 오는것도 아니였고 부엌일의 오랜 년한때문만도 아니였다. 모든 사색과 실천의 출발점을 오직 어버이수령님을 위하여! 바로 이 고귀한 인생관이 김정숙어머님으로 하여금 뛰여난 작식솜씨를 지니실수 있게 한 근본비결이였다. 작식일을 하시여도 언제나 자신을 한가정의 주부이기에 앞서 어버이수령님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진 친위전사로 간주하시며 온갖 지성을 다 바치신 김정숙어머님! 참으로 어머님은 충신의 위대한 귀감이시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