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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식
김옥균과 《치도략론》
근대시기 우리 나라 부르죠아개혁운동자였던 김옥균은 진보적인 사회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개혁운동을 벌리는 과정에 자기의 사상적견해를 담은 개혁안들을 많이 제기하였다. 1884년 《한성순보》에 게재된 《치도략론》은 김옥균의 사회경제개혁사상과 일련의 개혁안들을 담은 주요글의 하나였다. 나라의 근대적발전을 지향한 김옥균은 교통운수의 발전을 국가정치의 중요한 부분의 하나로, 나라의 발전수준을 보여주는 기준으로 인정하였다. 일반적으로 자본주의발전에서 교통운수가 노는 역할은 매우 크다. 상품화페관계의 급속한 발전은 교통운수발전을 전제로 하며 교통운수발전은 근대문명을 보급하기 위한 필수적조건이다. 나라의 근대화발전을 지향한 김옥균은 바로 이런데로부터 나라의 근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로와 배길을 개척해야 한다는것을 강조하였던것이다. 김옥균을 비롯한 개화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갑신정변이 일어나기 전에 우리 나라에서는 서울에 도로건설과 관리를 위한 지도국이 설치되였다. 지도국이 설치된 후 개화파는 민가일당의 방해를 물리치면서 서울 종로거리에서 동대문에 이르는 도로정리 및 확장공사를 진행하였고 일련의 지방들에서도 도로정리사업을 벌렸다. 나라의 근대화발전을 위해서는 교통운수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김옥균의 주장이 바로 《치도략론》에 반영되여있었다. 《치도략론》에서 김옥균은 《오늘 세계정세는 변화하여 만국의 교통은 대양을 통하여 륜선이 래왕하고 전선줄은 지구면을 통하고 실오리로 짜듯 덮였으며 금, 은, 석탄, 철 등의 개발, 각종 공작기계 등의 발명으로 사람들의 생활에 편리를 주는 허다한 사실들은 이루 다 말할수없이 많다.》고 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실시하고있는 《정치의 요점에서 중요한것의 하나가 도로》임을 강조하였다. 《치도략론》에서 김옥균은 당시 리조봉건정부의 교통운수발전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를 신랄히 비판하면서 도로의 발전이 사회경제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치도략론》에서는 《운수가 불편하면 강건너 곡식을 내지로 옮길수 없다. 이것이 길을 잘 닦는 문제가 급선무로 되는 까닭이다. 길이 잘 닦아져있으면 열사람이 하는 일을 한사람의 힘으로 능히 할수 있으며 나머지 아홉사람은 다른 기술사업에 돌릴수 있다.》고 론하였다. 교통운수의 발전을 나라의 근대화와 직접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로 내세운것은 부르죠아개혁을 실현하려는 김옥균을 비롯한 개화파의 립장을 보여준것이다. 이처럼 《치도략론》은 근대적인 사회건설을 위한 김옥균을 비롯한 개화파들의 사회정치사상의 일단과 진보적인 개혁안들을 보여주는 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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