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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식
그네뛰기의 유래와 놀이
그네라는 말은 왔다갔다하며 건넌다는 우리 말 《건느다》에서 유래된 우리 민족고유의 명칭이다. 이로부터 그네의 명칭에 대하여 지방에 따라 《그니》, 《구네》, 《근디》, 《건네》, 《훌기》라고도 불러왔다. 그네뛰기는 오랜 세월 우리 녀성들이 즐겨온 민속놀이이다. 그네뛰기는 일정한 높이에 바줄을 매여 디디개를 얹고 그우에 올라서서 높이 날아오르기를 겨루는 놀이이다. 당시에 그네줄은 보통 정자나무가지에 매였으며 부드러운 천으로 안전손목띠를 걸고 디디개를 얹어 두 발이 편히 놓이게 하였다. 그네뛰기에는 한사람이 뛰는 형식(외그네)과 한 그네에 두사람이 함께 타고 뛰는 형식(쌍그네 혹은 맞그네)이 있다. 승부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결정하였다. 초기에는 그네를 주로 굵은 나무가지에 매고 뛴것만큼 앞나무가지(또는 꽃가지)를 목표로 정하고 그것을 발로 차거나 입에 무는 방법 또는 방울줄을 높이 달아매고 그것을 점점 높여가면서 최고높이를 재는 방법으로 승부를 갈랐다. 그후에는 디디개밑에 눈금을 박은 줄을 매달아놓고 그네줄이 멎었던 상태에서부터 얼마나 높이 올라갔는가를 재는 방법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처럼 민속놀이의 하나로 진행되여오던 그네뛰기는 녀성들의 운동과 몸단련을 위한 민족체육종목으로 발전하였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해마다 민족체육경기대회가 조직되여 그네뛰기를 비롯한 민족체육종목들이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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