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외세의존은 통일의 앞길에 장애만을 조성할뿐이다

 

조국통일의 주인은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이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다루어나갈 권리를 가지고있는것이 바로 우리 민족이며 그것을 직접 맡아서 수행할 의무를 지닌 당사자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다. 그러니 조국통일을 우리 겨레가 주인이 되여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온 겨레가 자기 조국과 력사, 문화에 대한 끝없는 사랑의 감정을 지니고 조국통일의 주인으로서의 자세와 립장을 가지는것이다.

누구에게나 조국은 생명과 같이 귀중하다. 조국은 민족의 삶의 터전이며 요람이다. 조국이 없이는 사람이 살아갈수도, 민족이 발전할수도 없다. 그처럼 귀중한 조국이 반세기가 넘도록 분렬되여있는 현실을 그대로 두고서는 누구도 조국앞에 지닌 자기의 의무를 다하였다고 말할수 없다. 분렬의 비극을 안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애국이란 그 어떤 화려한 말속에 있는것이 아니라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한 보람찬 투쟁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데 있다.

조국통일의 주인이라는 자세와 립장을 가지는데서 중요한것이 바로 애국의 자세이다.

애국자가 아니고서는 분렬된 조국의 아픔을 느낄수 없으며 통일을 애타게 부르는 겨레의 목소리를 들을수 없다. 애국을 모르면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개인의 부귀와 영달만을 추구하면서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외면하게 된다. 누구나 진정으로 애국을 하려면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조국통일위업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그 애국에 바로 조국통일의 주인으로서의 립장, 민족자주의 립장이 있다.

민족자주의 립장은 통일문제해결의 근본립장이다.

자주적립장이 통일문제해결의 근본립장으로 되는것은 조국통일문제의 본질, 성격과 관련된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며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다시말하여 조국통일문제는 민족내부의 계급적모순이나 제도상의 대립을 해결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이다.

조국통일위업이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것만큼 조국통일은 반드시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의 자주적요구와 의사에 따라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야 한다.

나라의 통일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것도 우리 민족이고 통일문제를 우리 인민의 자주적지향과 리익에 맞게 해결할수 있는 힘도 우리 민족에게 있다.

하지만 지금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 풀려고 어리석게 행동하고있다.  

지난 시기에 남조선당국자들이 《공조》니, 《공동립장》이니 하면서 민족내부문제를 외부에 들고다니며 동족을 헐뜯는 놀음을 벌려왔다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최근에도 남조선당국자들은 해외에 나가 《핵개발포기》니, 《북인권문제》니   뭐니 하면서 동족대결책동을 정당화하고 반공화국압살에 대한 지지를 구걸하는 추태를 부리였다.

그것은 남조선당국자들에게는 민족자주의식이 없으며 오직 외세와 공모하여 동족을 해칠 생각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실증으로 된다.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끼리 해결할 의지가 없이는 그 어떤 문제도 풀어나갈수 없다는것은 력사에 의해 확증된 진리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조국통일을 바란다면 무엇보다 동족에 대한 협애와 편견, 사대와 외세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도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현실이 그를 요구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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