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선차적인 행동조치
지금 북남사이에는 제2차 북남고위급접촉이 일정에 올라있는 상태이며 관계개선을 요구하는 겨레의 열망도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고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자면 그 분위기를 잘 조성해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쌍방이 모여앉기도 전부터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에 열을 올리고있다. 인간의 량심과 도덕의리를 헌신짝처럼 줴버린 인간쓰레기들을 비호두둔하면서 그들에게 막대한 자금까지 대주며 동족을 향해 삐라살포란동을 부려대게 하고있다.
이것은 대화상대방에 대한 초보적인 례의도 없는 상식이하의 행동이 아닐수 없다.
비방중상은 동족에 대한 거부감과 적대의식의 발로로서 북남관계개선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자면 뭐니뭐니해도 비방중상이 시급히 중지되여야 한다.
력사적으로 놓고볼 때 불순한 목적밑에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 남을 비난하고 헐뜯는 비방중상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를 심히 해쳐왔다. 선의의 손을 내미는 상대방을 계속 악의로 대하면서 헐뜯는다면 절대로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할수 없으며 북남사이에 비방중상이 란무하는 속에서 설사 대화와 협상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수 없다.
하기에 북과 남은 북남공동선언들을 통해 서로 비방중상을 중지하며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데 대해 합의하였다.
대결시대의 낡은 유물인 동족에 대한 비방중상을 끝장내는것은 더는 미룰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과 쓸모없는 소모적론쟁으로 시간을 랑비할 때가 아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정의롭고 슬기로우며 비상한 창조력을 가진 우리 민족, 동방례의지국으로서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며 화목하게 살아온 우리 민족은 하루빨리 대결상태를 끝장내고 서로 손잡고 힘을 합쳐 평화통일, 번영의 희망찬 미래에로 나아가야 한다. 내외가 공인하고있는바와 같이 북과 남의 우리 겨레가 창조적재능과 지혜를 합치고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나간다면 우리 민족은 능히 강성민족으로 이름떨칠수 있다.
우리 민족은 대결이 아니라 단합을,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분렬이 아니라 통일을 지향하고있다.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곬만 더욱 깊어지게 하는 비방중상은 북남사이의 무력충돌과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대결시대의 타성과 동족에 대한 거부감을 대담하게 털어버리고 서로 화해하고 단합하여 통일에로 나아갈 용단을 내려야 한다.
비방중상의 중지는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의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구체적인 행동조치로 된다. 남조선에서 동족에 대한 비방중상과 무모한 동족대결, 《종북》소동이 중지될 때 북남관계개선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증대시키고 대결과 적대감을 고취하는 비방중상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온 겨레가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류 철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