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세월의 언덕을 넘어 끝없이 메아리치는 그날의 환호성

 

주체34(1945)년 10월 14일.

일제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찾아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전설적영웅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을 우러러 인민이 터친 《만세!》의 함성이 천지를 진감하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근 70년세월이 흘렀다.

못 잊을 력사의 그날 꿈결에도 그리던 해방의 은인, 민족재생의 은인을 맞이한 우리 인민은 얼마나 크나큰 감격과 기쁨으로 끓어번졌던가.

내 나라의 반만년력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민족의 크나큰 감격과 환희의 환호성은 오늘도 조국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전설적영웅, 희세의 위인이시였습니다.》

해방의 감격속에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개선을 일일천추로 고대하였다. 민족의 태양을 안아올린 평양은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개선을 기다리며 밤에도 잠들줄 몰랐다. 서울에서는 명망높은 인사들이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를 내오고 위대한 수령님을 맞이할 준비를 다그쳤으며 서울역전에는 이제나저제나 김일성장군님을 기다리며 날마다 수천수만의 시민들이 떨쳐나와있었다.

그러나 조국해방이라는 위대한 민족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나라찾을 큰뜻을 품으시고 만경대사립문을 나서시던 그때처럼 너무도 조용히 조국에 개선하시였다.

온 겨레의 념원을 담아 20성상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김일성장군님을 영광의 단상에 모실 성대한 군중대회를 준비하고 대회에 나와주실것을 절절히 바란 평안남도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 대표들의 청을 굳이 사양해오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의 창건을 선포하는 력사적인 대회를 마치신 날에야 비로소 평양시환영군중대회에 나가실것을 응낙하시였다.

조국력사에 영원히 기록될 주체34(1945)년 10월 14일, 그처럼 바라던 인민들의 절절한 소원이 성취되게 되였다.

이날을 애타게 기다리던 각계층 군중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들어 평양의 공설운동장(당시)을 메웠고 모란봉의 을밀대와 최승대에까지 사람들의 물결이 설레였다.

평양시내와 시주변의 인민들은 물론 멀리 신의주, 함흥, 청진, 해주 지어는 38゜선을 넘어 남조선 각지에서 온 사람들모두가 한결같이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흠모의 정을 안고 대회장으로 모여왔다.

오후 1시, 온 나라, 온 겨레가 그처럼 열렬히 흠모하고 목마르게 기다리던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석단에 나오시자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며 터져올랐다.

김일성장군 만세!》, 《만세!》…

이날에 터친 열광적인 《만세!》의 함성, 그것은 진정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다함없는 흠모와 감사, 축원의 환호였다.

과연 누가, 어느분이 이 땅에 해방만세의 메아리를 가져왔던가.

살아 살곳 없고 죽어 묻힐 곳 없어 망국의 설음으로 땅을 치던 조선민족에게 나라찾을 유일한 길은 무장을 들고 싸우는 길이라는 진리를 밝혀주시고 피어린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일제에게 짓밟힌 나라를 찾아주시고 겨레의 원한을 풀어주신 김일성장군님!

민족이 낳은 전설적영웅이신 30대의 청년장군 김일성장군님께서는 향기그윽한 꽃묶음을 높이 드시고 해빛같은 미소로 환호하는 군중에게 답례를 보내시였다.

정녕 그 미소는 모진 세월 원한의 피눈물로 얼룩졌던 강토우에 빛나는 태양의 미소, 조국과 민족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의 빛발이였다. 그 미소는 가장 뜨거운 조국애, 민족애를 지니시고 항일의 피바다, 불바다를 헤치시며 강도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을 이룩하신 우리 수령님께서 전체 조선인민에게 보내시는 축복이였다.

조선의 슬기와 기상을 한몸에 체현하신 름름하고도 거룩하신 김일성장군님의 젊으신 모습에서 사람들은 눈길을 떼지 못하였다.

강토는 짓밟히고 민족적인 모든것이 빛을 잃은 그 암흑의 나날 시대와 력사와 겨레가 목마르게 기다려온 우리 장군님, 이 땅을 파몰아치던 살풍에 마르고 탄 겨레의 가슴에 패이고패인 원한의 상처자욱을 어루만져주시며 희망과 행복을 가슴벅차게 부어주시는 그이의 미소를 우러르며 군중은 목이 메여 소리없이 울고울었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우러러 흘린 인민의 눈물, 이는 정녕 재생의 기쁨과 감격의 눈물만이 아니였으니 그것은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태양을 천만년 길이 모셔갈 충정과 맹세의 눈물이였다.

김일성장군 만세!》, 《만세!》…

환영군중은 위대한 수령님의 젊음과 열정에 넘치는 활달하신 모습, 강철의 의지와 예지로 빛나는 그 안광에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비껴있고 인자하신 그 미소에 인민의 끝없는 행복이 기약되여있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그이를 우러러 만세의 환호를 올리고 또 올렸다.

인민의 충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열화같은 환호를 받으시며 우리 수령님께서도 뜨거움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인민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를 한몸에 받으시던 그때의 심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회고하시였다.

《내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어느때였는가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순간이였다고 대답할것입니다. 민중의 아들로서 민중을 위해 싸웠다는 행복감, 민중이 나를 사랑하고 신임한다는것을 느끼는데서 오는 행복감, 그 민중의 품에 안긴 행복감이였을것입니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 힘을 새 민주조선건설을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우리 민족이 민주주의 새 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힘을 합칠 때는 왔다고 하시면서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며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데 대하여 호소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연설이 끝나자 장내에서는 또다시 《김일성장군 만세!》의 폭풍같은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당시 《평양민보》는 그날의 광경을 《금수강산을 진동시키는 40만의 환호성》이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전하였다.

《평양의 력사가 깊어 4천년, 인구가 적지 않아 40만이라 하나니 일찌기 이와 같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일이 있었던가? 이와 같이도 뜻깊은 모임을 가져본 일이 있었던가?…

조선동포가 가장 숭모하고 고대하던 영웅 김일성장군께서 그 름름한 용자를 한번 나타내이니 장내는 열광적환호로 숨막힐듯 되고 거의 전부가 너무 큰 감동때문에 소리없는 울음을 울었다.》

지금도 때없이 개선문광장을 찾으면 어버이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그날의 음성, 하늘땅을 진감하던 환호성이 귀전에 막 들려오는것만 같다.

력사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 강산도 변하고 세대도 바뀌였다.

허나 못 잊을 그날 전체 조선인민을 새 조국건설에로 부르신 어버이수령님의 력사적인 개선연설은 오늘도 우리의 천만군민을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을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사는 우리 인민은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기어이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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