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3일 《우리 민족끼리》

 

체육을 통해 보는 민족의 어제와 오늘 (1)

 

흥하는 집안에 날마다 경사라는 말이 있다.

지금 우리 공화국에서는 선군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치며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서 우리 체육인들이 자랑찬 금메달을 안아올리는 소식들이 련이어 전해지고있어 온 나라에 대고조진군의 활력을 더해주고있다.

오래전부터 인기를 끄는 국제체육경기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도 세계의 체육무대에 진출하여 민족의 기개를 보란듯이 떨치게 되기를 소망해왔다.

그런데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민족의 100년사는 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나라와 민족의 존엄도, 강성번영도 있다는 철의 진리를 뚜렷이 확증해준 력사입니다.》

오늘의 이 자랑넘친 현실은 위대한 령도자를 모실 때 체육경기에서도 우승하고 나라가 위대해지는것은 물론 체육인들의 영예와 행복도 있다는것을 재삼 절감하게 된다.

 

지난날 우리 체육인들이 겪은 비참한 처지

 

탁월한 수령을 모시지 못하면 나라도 빼앗기고 민족도 비참한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체육으로 민족의 존엄과 긍지가 더 높이 떨쳐지고있는 오늘 지난날 우리 체육인들이 겪은 비참한 처지에 대해 생각해보라.

해방전 우리 나라 체육선수들의 모습은 얼마나 가긍했던가.

돌이켜보면 간악한 일제놈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자기 말과 글, 이름마저 강탈당하였던 식민지노예의 암담한 그 시기 국제경기에서 우승을 하였어도 소리쳐 자랑할 조국이 없어 남의 나라 기발을 가슴에 달고 울분을 터뜨리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민족이였다.

1933년 가을, 서울운동장에서는 우리 축구선수들과 중국 상해축구팀과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는 12:0이라는 우리 팀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나라가 없는 탓으로 하여 우리 선수들은 축하연은 고사하고 식당에서조차 랭대를 받는 민족적모욕과 멸시를 받아야 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국제경기에서 이기고도 금메달을 남에게 빼앗기고 지어 탄압까지 당해야 하는것이 나라없는 민족의 비극이고 체육인들의 수난이였다.

1936년 도이췰란드의 베를린에서 제11차 세계올림픽경기대회가 진행되던 때의 일이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나라가 망하고 국호마저 잃은 조선청년들은 일본선수단에 망라되여 축구, 륙상, 권투를 비롯한 여러 종목의 경기에 참가하게 되였다.

일본선수단에 속해서 경기에 나가야 하는 너무도 기막힌 현실에 조선청년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비록 일본선수단에 망라되였었지만 경기들에서 반드시 이겨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였다.   

당시 손기정이 조선의 얼을 안고 달려 마라손경기에서 1등을 하였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베를린하늘가에 휘날린것은 저주로운 일장기였다. 손기정선수의 가슴에도 일장기가 달려있었다. 그때 한 신문은 입상식소식을 전하면서 손기정선수의 앞가슴에서 일장기를 지우고 신문에 크게 냈다. 이 일로 하여 신문 《조선중앙일보》는 페간되고 사장이하 많은 기자들이 구속되였다. 다른 신문도 일장기를 지운 사진을 실었다고 하여 탄압을 받았다.

그때 겨레의 가슴은 찢어지는듯 아팠으니 올림픽우승자인 손기정의 심정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일제놈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해야 했던 시기 애국적시인들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고 통탄할 때 량심적인 체육인들은 빼앗긴 조국에도 금메달이 있는가고 가슴을 쳤었다.

사람은 누구나 영예를 귀중히 여긴다. 하지만 그것은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얻게 되는것도 아니고 뛰여난 재능을 가졌다고 하여 누구에게나 차례지는것도 아니다. 10여년전 올림픽경기대회가 열렸을 때 어느 한 나라의 선수들은 많은 경기종목에서 우승했지만 사회주의국가의 붕괴로 자기 나라의 국기도, 국가도 없어 시상식때 올림픽기발을 올리고 《올림픽찬가》를 울리지 않으면 안되였었다.

운명을 지켜주고 빛내주는 진정한 삶의 품이 없을 때 체육인들의 처지는 부모없는 고아의 신세를 면할수 없는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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