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힘내라》, 《정말로 잘했다》
지금 남조선의 인천에서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가 한창이다.
비록 악화된 북남관계와 남조선당국의 반통일적이며 동족대결적인 망동으로 우리 응원단파견이 파탄되였고 보수패당의 압력과 방해책동이 끈질기게 감행되고있는 속에 우리 선수단이 경기를 펼치는 경기장들마다에서는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남조선 각계층의 열띤 응원이 북과 남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가고있다.
《물속에서 꽃이 피여올랐다!》
지난 23일 오후 수중발레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민요 《아리랑》의 률동에 맞추어 훌륭한 경기장면을 펼치자 관람자들과 응원단 성원들속에서 튀여나온 격동의 목소리이다. 경기가 끝나고 남조선응원단 성원들은 우리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환호했고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답례하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에는 뗄래야 뗄수 없는 친혈육의 뜨거운 정이 흘러넘쳤다.
- 수중발레무용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져있다 -
어디 이뿐이겠는가.
하나로 합쳐지고 한마음으로 살려는 북과 남의 마음은 우리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되는 곳마다에서 폭풍같은 환호와 정열적인 응원, 주고받는 인사말과 축하의 열광속에서 그대로 표현되였다.
인터네트에 실린 한 글에서는 《이날은 처음으로 북측선수단, 임원들과 맞은편에 앉았다. 북측선수단, 임원들이 우리 〈아리랑〉응원단을 알아보고 손을 흔드는 모습도 보였다.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며 사진찍는 모습도 보였다.
우리가 단일기를 흔들며 응원을 하면 북측선수단, 임원들은 공화국기를 더 힘차게 펄럭이면서 응원하기도 했다. 북응원단이 왔다면 마주 보고 그야말로 남북공동응원을 펼쳤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 순간이기도 했다.》고 하면서 서운한 감정을 피력하기도 했다.
남측 《아리랑》응원단의 열기띤 응원은 조마경기에 출전한 홍은정선수에 대한 응원과정에 절정을 이루었다.
남조선의 한 출판물은 이렇게 전하였다.
《다음 응원지는 체조경기장. 녀자 기계체조 유력 우승후보인 홍은정선수와 리은하선수의 응원을 위해서 급하게 이동했다. 홍은정선수가 힘차게 첫발을 내디디면서 모두가 숨죽여 한곳을 향해 지켜보는데 돋음발을 딛고 뛰여올라 날아서 착지하는 순간 모두가 벌떡 일어나서 열렬한 박수와 함성을 쏟아냈다.
〈장하다! 짝짝짝, 홍은정! 짝짝짝〉, 〈최고다! 짝짝짝, 홍은정 짝짝짝〉,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이며 홍은정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관람객중 한 초등학생이 〈아리랑〉응원단으로 다가오더니 슬그머니 옆에 앉아 응원을 함께 했다. 즐거워하며 응원하는 아이의 모습에 응원단모두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아이들의 미래에는 분렬민족의 굴레가 없어야 할텐데… 응원단의 목소리가 더 커진것 같았다.
…오늘은 금, 은, 동이 모두 북측에 안겨진 날이였다. 시상식에 오른 북측선수의 이름을 웨치면서 우리 겨레가 하나가 된다면 더 큰 체육강국이 될텐데 아쉬운 마음이 밀려왔다. 〈우리는 하나〉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북측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온 북측선수단, 관계자들이 함께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가슴이 뭉클한 순간이였다.
외신기자중 한명은 우리 응원이 보기 좋다면서 〈우리는 하나〉라는 말이 감동적이였다고 엄지손가락을 쳐들기도 했다.
가장 가까이에서 북측동포들을 볼수 있었지만 대화를 나누는것은 불가능했기에 단일기를 들고 〈우리는 하나다〉를 웨쳤다. 북측동포들이 손을 흔들며 화답하는 순간 마치 눈빛대화가 오고간것만 같다.
남과 북, 해외동포들이 진정 하나되는 날은 언제 올가.》
우리 선수단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경기응원은 이어지고있다.

《우리는 하나다》의 열기띤 선창과 화답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북과 남이 하나가 되고 온 겨레가 통일된 강토에서 행복하게 살 그날을 그리며 《아리랑》응원단은 아시아경기대회 전기간 우리 선수들과 마음과 뜻을 맞추며 승리의 결승선을 향해 함께 갈것이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