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피는 물보다 진하다》
남조선언론이 지난 20일 우리 나라 녀자축구팀과 홍콩팀사이에 진행된 축구경기에서 북과 남의 응원열기로 통일분위기를 고조하던 내용을 전하였다.
글은 인천에서 《조국통일》, 《우리는 하나다》, 《북측 잘한다》의 함성이 높이 울려퍼졌다고 하면서 이렇게 계속하였다.
하얀 경기복을 입고 푸른 잔디우를 달리는 북선수들은 공동응원단의 함성에 답례라도 하는듯 전반전에 1꼴, 후반전에 4꼴 총 5꼴을 넣어 홍콩팀의 문전을 《꼴폭탄》으로 초토화시켰다.
이날 경기장은 차라리 축구장이 아니라 하나의 평화의 장, 한 민족임을 확인하는 통일의 장이였다.
축구경기 전후반과 추가시간을 합친 93분동안은 남과 북이 가로지른 철조망도, 남북을 갈라놓는 분렬의 사슬도 끊어버린 해방구였다.
제17차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녀자축구 2차전이 벌어진 경기장은 민족대단결과 통일념원이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져 미움도 적대도 사소한 다툼과 반목질시도 녹여버린 용광로가 되여 민족의 하나임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가슴한켠에는 아쉬움이 뻥 뚫려있다.
그것은 북응원단이 함께 오지 못한것이다. 마치 명절이나 잔치날 꼭 있어야 할 형제, 친척이 빠져 허전함이 감도는 그런 분위기였다.
오늘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와 《조국통일》을 웨치며 북을 응원하였다. 그리고 북은 승리로 대답해주었다. 경기가 끝나고 북선수들이 운동장을 돌면서 인사를 하는것을 보며 깊은 감동과 함께 이렇게 쉬운것이 통일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는 이런 곳에서나 북동포들을 만날수 있고 북의 애국가를 들을수 있다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고 슬펐다.
글은 하루빨리 통일을 이룰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보라, 저 뜨거운 하나됨을!
경기에서 승리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북선수들에게 《잘했습니다. 우리 이대로 통일합시다.》로 화답하는 응원단과 관중들모두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렸다. 경기장은 그야말로 통일분위기로 꽉 차있었다.
지금 아시아경기대회 표판매를 비롯하여 경기참가분위기가 저조하다. 이것은 북응원단파견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국기규격과 체류비용까지 꺼들어 파탄에로 몰아간 《정부》의 책임이다.
경기장에 왔던 모든 사람들이 남북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라며 간절한 통일념원을 절절히 표명하고있다. 당국이 진정으로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민족을 적대시하는 온갖 도발행위를 중지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실천적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
글은 끝으로 북선수들과 선수단 그리고 응원단과 관중들이 오늘 경기장에서 펼친 폭풍같은 응원열기는 그야말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의 뜻을 다시한번 온몸으로 절감한 계기였으며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될 날은 결코 멀지 않았음을 확인해준 격동적인 시간이였다고 하면서 북과 남이 매일매일 손을 잡고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