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안해여! 내 안해여 울지 말라》

 

남조선의 인터네트에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의로운 애국투쟁에 앞장섰다는 죄아닌 《죄》로 악명높은 《보안법》에 걸려 철창속에 갇힌 농민시인 정설교의 시가 실렸다.

사랑하는 안해에게 보낸 《안해여! 내 안해여 울지 말라》라는 제목의 시는 다음과 같다.

 

말 한마디에

행동 하나까지

늘 감시당하는 량심수로

교도소의 공기는 언제나

서슬푸른 면도날로 싸늘하지만

 

해결할수 없는

농협의 부채통장을 들고

접견실너머로

안해가 울고있다

 

안해의 눈물에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지만

 

우리는 싸워야 한다

좋은 세상을 앞당기기 위하여

짐승이 아니고

벌레가 아니고

노예가 아니고

단 한순간이라도 인간이고자 한다면

 

안해여

내 안해여!

울음을 털고 일어나 자유를 위해

조국통일 앞당기고

허물어져내리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옥에서라도 필봉을 들고

반민주, 반민족, 반통일분자들과

우리는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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