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말장난은 걷어치워야 한다

 

 얼마전 남조선통일부패거리들은 《북이 일방적인 요구에만 매달리고있다.》, 《대화제의에는 응하지 않고있다.》느니 하고 두덜대면서 자기들은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론의하고 풀어나갈 용의》가 있으니 《대화의 장에 나오기를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북남관계에 빗장을 지르고 파국으로 치닫게 한 자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것자체가 적반하장의 극치이다.

대화란 말그대로 쌍방이 서로 마주앉아 제기된 문제를 론의하는것으로서 호상간의 신뢰와 존중, 리해에 기초할 때 성과가 담보된다. 그것이 없다면 대화는 공리공담과 말싸움으로 되고 아무러한 결과도 없을뿐아니라 역작용만 하게 된다. 다시말하여 서로의 신뢰를 두터이하고 화해와 단합을 강화하는 계기로가 아니라 오히려 불신과 적대, 대결만을 더욱 증대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한다. 온 겨레에게 불안과 실망만을 주는 그런 대화와 접촉이 무엇에 필요한가. 애당초 하지 않은것만 못하다는것은 지나온 북남관계력사가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남조선당국은 대화타령에 앞서 저들의 행적부터 되새겨보아야 한다.

올해만 보더라도 2. 14북남합의가 이루어지고 수년만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성사되여 모처럼 관계개선의 기회가 마련되였을 때 외세와 야합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거리낌없이 강행하였고 지난 8월 북남고위급접촉을 제의해놓고도 돌아앉아 우리를 겨냥한 대규모의 북침전쟁불장난소동을 벌려놓아 살벌한 전쟁분위기를 고취한 자들이 바로 남조선당국이다.

그 어떤 문제도 허심탄회하게 론의하고 풀어나갈수 있다고 입버릇처럼 외우다가도 정작 대화마당에 나와서는 제가 한 말도 뒤집으면서 날강도적인 론리와 억지주장으로 회담을 결렬에로 몰아간 자들 역시 남조선당국이다. 

우리에 대한 적대와 거부, 대결에 환장이 된 이런 자들과 어떻게 마주앉을수 있으며 설사 마주앉았댔자 무슨 문제인들 바로 풀릴수 있겠는가. 

북남관계를 험악한 지경에로 몰아가고있으면서도 천연스럽게 《관계개선》이요, 《대화》요 뭐요 하는것은 안팎이 다른 이중적행위의 극치이다.

우리의 주장은 괴뢰들이 말하듯이 《일방적인 요구》나 《억지》가 아니다. 북과 남이 이미전부터 합의하고 리행해오던 모든것을 그대로 실행하고 특히 남조선당국이 체질화된 동족대결본색을 버리는것이 북남관계개선의 제1차적요구이다. 이것은 온 겨레와 현실의 정당한 요구로 될 뿐 어느 일방의 억지로 되는것이 아니다.

남조선당국은 분노한 민심과 여론에 떠밀린 나머지 속에도 없는 《대화》타령을 늘어놓을것이 아니라 진정성있는 실천행동으로 시대와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에 호응해나와야 한다.

시간만 허송하는 접촉, 빈말공부에 그치는 대화는 하지 않는것보다 못하다는것이 우리의 견해이다.

남조선당국은 대결흉심을 품고는 북남관계에서 아무런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구차스러운 말장난을 걷어치워야 한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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