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다시 가보고싶은 금강산

 

때는 어느덧 가을이라 산천은 단풍빛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선들선들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흐느적거리는 단풍잎들을 바라보느라니 불현듯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가보았던 금강산생각이 간절하다.

금강산의 가을은 지금 어떤 절경을 펼쳐놓았을것인가.

오랜 옛날부터 계절과 시간,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천변만화하며 기이한 자연경관을 펼치는 금강산은 《풍악》, 《개골》, 《상악》, 《선산》, 《봉래》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워왔다고 한다. 사실 온갖 꽃이 만발하여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봄날의 《금강산》도 좋고 갖가지 아름다운 새소리, 폭포소리 요란한 여름의 《봉래산》 또한 좋다. 그러나 산은 산마다 골은 골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울긋불긋 아름답게 단장되였을 가을의 《풍악산》은 그야말로 사계절중에 으뜸가는 절경을 펼쳐놓을것이다.

이런 천하절경의 금강산으로 조국인민들이나 우리 해외동포들은 물론 외국의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사계절 관계없이 어느때나 찾아가군 한다.

 

그러나  남녘의 동포들은 몇년째 오지 못하고있다.

지난해 금강산에 갔을 때도 아쉽게 느낀것이였지만 각국에 흩어져사는 많은 동포들이 금강산등산길에서 서로 반갑게 만나 천하의 절경을 부감하며 우의를 두터이하였는데 그 많은 관광객들중에 남녘동포들만은 없었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하여 예로부터 천하절승으로 이름높은 금강산, 만가지 경치를 다 안고있어 하늘의 선녀들도 내렸다는 이 아름다운 명산으로는 수많은 남녘동포들이 찾아와 그 아름다움을 한껏 맛보았으며 해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금강산에서 만나 서로서로 손에 손을 맞잡고 등산길을 걸으며 민족의 긍지와 통일에 대한 열망으로 가슴들을 끓이였었다.

이렇게 놓고볼 때 금강산관광의 날과 날들은 단순한 산천구경이 아니라 하나로 된 조국강토를 그리는 마음과 마음들이 뜨겁게 이어지던 화해와 단합의 잊지 못할 나날들이였다고도 할수 있었다.

하기에 당시 남조선언론들도 《금강산관광이 남북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금강산관광이 남북화해와 협력분위기에 미친 영향을 부인할수 없다.》, 《내외적으로 남북화해와 교류의 상징처럼 되고있다는것이 솔직한 평가이다.》라고 평하였던것이다.

이처럼 금강산관광은 북남교류의 대명사로,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온 겨레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다.

허나 지금은 기쁨과 희망, 통일의 노래소리로 못잊을 추억을 안겨준 금강산관광을 남녘겨레들은 한갖 꿈속에서나 그려보고있다.

그것은 리명박역도가 집권했던 시기 남조선당국이 《관광객사건》을 구실로 막아놓은 관광길이 현 보수집권세력의 책동으로 하여 6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열리지 못하고있기때문이다. 리명박《정권》에 이어 현 남조선당국의 금강산관광차단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앞길과 남조선인민들의 생활에 끼친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

지금도 현 남조선당국은 앞에서는 《대화》요 뭐요 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는듯이 부산을 피우면서도 실질적으로 민족적화해와 단합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게 될 금강산관광재개에 대해서는 외면하고있다. 

금강산관광길이 하루빨리 다시 열려 삼천리의 자랑이고 세계의 명산인 금강산에 가보는것은 남조선인민들의 한결같은 소원이다.

그래서 각계가 금강산관광을 가로막은 보수집권세력을 규탄하며 금강산관광을 하루빨리 재개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속에서는 《〈정부〉는 금강산관광재개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현 상황에서 금강산관광재개에 대한 우리〈정부〉의 〈의지〉는 여전히 의심스럽다.》,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오로지 〈정부〉의 의지뿐》이라고 하면서 《금강산관광재개에 적극적립장을 표명함으로써 북과의 대화에 전략적선택폭을 넓히라.》는 목소리가 계속 울려나오고있다. 또한 금강산관광재개를 계기로 북남관계발전의 동력을 만들어야 하며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려면 금강산관광과 같은 쉬운것부터 해결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북과 남사이의 화해와 교류를 위해서뿐만아니라 남조선의 기업들을 위해서도 하루속히 재개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금강산관광이 남조선괴뢰보수패당의 더러운 대결적목적에 악용되는것은 참으로 격분할 일이 아닐수 없다.

하루빨리 남녘의 동포들과 함께 으뜸의 경치를 펼친 금강산등산길에 다시 오르고싶다.

 

재중동포 박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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