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고귀한 지침, 삶의 좌우명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마련해놓으신 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숭고한 뜻이였고 우리 군대와 인민이 천만년 받들어가야 할 고귀한 유훈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혁명은 백두산에 그 뿌리를 두고있으며 조선의 정신은 바로 백두산의 정신입니다.》
주체60(1971)년 9월 어느날이였다.
조국의 먼 북변에 자리잡고있는 삼지연의 어느 한 숙소에서 자정이 넘도록 집필에 여념이 없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 허리를 펴시고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그러시고는 그에게 뜻밖에도 요기할것이 없는가고 물으시는것이였다.
일군의 마음은 기쁘기 그지없었다. 한밤을 꼬박 밝히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순간이나마 휴식하시게 되였기때문이였다. 그가 인차 가져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방문을 나서려고 할 때였다. 그를 멈춰세우신 장군님께서는 곤히 자는 사람들을 깨우지 말고 부엌에서 가마치를 좀 가져오라고 이르시였다.
순간 일군은 놀라와 그 자리에 못박힌듯 서있었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어서 가져오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하는수 없이 일군은 그이께 가마치를 가져다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마치가 별맛이라고 하시며 달게 드시였다.
잠시후 창문을 열고 삼지연의 밤경치를 추억깊은 눈빛으로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동무는 간식으로 가마치를 내놓으며 걱정하였지만 지난날 항일유격대원들은 백두산의 산나물로 끼니를 에우면서도 장수들처럼 싸웠다고 조용히 뇌이시였다.
일군은 숭엄한 격정에 휩싸여 그이를 우러렀다.
그의 심정을 헤아리신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친솔하시고 삼지연에 나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 삼지연의 물은 백두산천지의 물이니 마음껏 마시고 장수힘을 내여 싸우자고 고무하신데 대하여, 력사적인 고난의 행군의 나날 유격대원들은 풀뿌리도 없어서 눈덩이를 집어삼키면서 행군도 하고 전투도 하였지만 빼앗긴 조국을 기어이 찾고야말겠다는 열렬한 혁명정신이 있었기때문에 그 모진 시련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조국으로 진군할수 있었다는데 대하여 뜨겁게 이야기하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삼지연을 비롯한 백두산일대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업적이 깃들어있지 않은 곳이 없다. 우리가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혁명위업을 계승하고 완성하자면 바로 당원들과 근로자들, 새세대 청년들이 여기 백두산일대의 혁명전적지와 사적지들에 와서 수령님께서 걸으신 로정을 따라 걸어보기도 하고 그날에 항일유격대원들이 먹던 음식도 먹어보아야 한다. 그래야 항일유격대원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잘 알수 있으며 그들처럼 혁명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할수 있다. …
받아안을수록 뜻깊은 말씀이여서 일군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는 일군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도 꼭 쓰자고 하던 글을 이번에 여기 와서 쓰니 글이 아주 잘되는것 같다고 의미심장하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새길수록 일군의 가슴속에는 혁명의 성지에서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하여야 인민의 행복을 더 훌륭히, 더 아름답게 꽃피울수 있다는 우리 장군님의 심원한 뜻이 뜨겁게 흘러들었다.
소박한 가마치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우리 일군들이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아야 할 혁명의 철리를 깊이 새겨주는것으로 끝나게 되자 일군의 심장은 하나의 혁명대학을 나온듯 세차게 높뛰였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