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과연 누구때문인가

 

속담에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말이 있다. 뻔히 속이 들여다보이는것을 감추려고 어리석은 짓을 하는것을 비웃는 말이라 하겠다.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는 가장 엄중한 적대적행위인 삐라살포놀음을 당장 중지할것을 경고한 우리의 북남고위급접촉 대표단 대변인담화를 두고 파렴치하게 놀아대고있는 남조선군부와 통일부패당의 행위가 신통히도 그를 방불케하고있다.   

지난 14일 남조선당국은 통일부대변인이라는 자를 내세워 우리의 담화가 《북의 억지주장》이라느니, 《〈정부〉는 비방중상중단 합의를 준수하고있다.》느니 뭐니 하며 뻔뻔스럽게 놀아대더니 15일에는 국방부 대변인이라는 자까지 내세워 자기들은 이미 《심리전을 중단한 상태》요, 《전혀 근거없는 내용》이요 뭐요 하며 횡설수설하였다. 

실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다.

과연 억지주장을 하는것은 누구인가.

올해에 들어와 우리 공화국이 미제와 괴뢰군부호전광들의 북침핵전쟁연습과 동족대결정책이 그 어느때보다 극심하게 벌어지고있는 정세속에서도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온갖 성의와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는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공화국의 진정성있는 아량과 노력이 없었더라면 지난 2월 북남고위급접촉이 열리는것과 같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긍정적조짐이 이루어지지도 않았을것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모처럼 마련된 고위급접촉마당에서 《믿어달라》느니, 《지켜봐달라》느니 하며 온갖 아양을 다 떨고 뒤돌아 앉아서는 인간쓰레기들과 보수단체들을 내세워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삐라살포행위를 계속 벌려놓았다. 또한 괴뢰군부패당은 신형삐라포탄을 개발하여 배비하는 등 우리에 대한 심리전에 악랄하게 매달려왔다. 날이 갈수록 우심해지는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심리모략행위는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사태를 더욱 엄혹한 상황에로 몰아갔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적대감이 얼마나 골수에 찼으면 최근에는 삐라살포를 반공화국《풍선작전》이라는 군사작전으로 명명하고 그 집행에 포병을 비롯한 군무력까지 동원시키겠는가.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경고를 《억지주장》이요 뭐요 하는것은 북남관계악화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내외여론들은 악화된 북남관계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있는것은 반공화국《풍선작전》과 같은 대결소동에 매달리고있는 남조선당국때문이라고 일치하게 평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하루라도 빨리 근시안적인 안목에서 벗어나 민족적합의를 준수하는데 앞장서야 하며 북남관계개선분위기조성에 유익한 일부터 찾아해야 할것이다.

 

사회과학원 연구사 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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