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북응원단을 원치 않았던 <정부>》
얼마전 남조선인터네트에 우리의 응원단참가를 가로막은 남조선당국의 책동을 폭로하는 글이 실렸다.
글은 북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참가문제를 론의하는 북남실무접촉이 지난 7월 17일 결렬되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썼다.
특히 비용문제와 관련하여 북이 먼저 이야기조차 꺼내지 않았는데 남측이 국제관례상 《자부담원칙》이라고 말했다고 하면서 상당한 불쾌감을 표했다는것이다. 애당초 북은 실무접촉에서 선수단 350명, 응원단 350명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 선수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항공기로 이동하고 응원단은 경의선 륙로로 들어와 《만경봉-92》호를 숙소로 활용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북은 실무적필요에 따라 상세사항에 대한 우리 측의 확인을 외곡하며 문제를 삼아 돌연 접촉결렬을 선언하고 퇴장한바 있다.》고 하면서 《청와대 지령을 운운하며 억지주장을 하고있다.》고 하였다.
알려진바에 의하면 북측이 먼저 대형국기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는데 남측이 먼저 곤난하다고 말했다는것이다. 대형국기를 사용하게 되면 우리 내부적으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으니까 《신변안전》이나 《국민정서》를 고려할 때 자제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는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를 두고 《〈남쪽정서〉니, 〈신변안전보장〉이 어렵다느니 하면서 응원단의 규모와 국기의 규격까지 걸고들다 못해 공화국기는 물론 통일기도 큰것은 안된다고 도전해나섰다.》는 북의 주장을 인정한셈이라고 하였다.
현 《정부》는 북이 응원단파견에 대해 밝혔을 때 국제관례에 따를것임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상대국의 국기를 펼침막으로 응원하는것은 국제관례가 아닌가? 또한 북이 대형국기사용여부를 먼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국기크기부터 이야기하는것은 국제관례에 어긋나는 행위이다. 이것은 현 《정부》의 대북협상이 일관성이 없다는것을 말한다.
북이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8월 28일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끝나는 날이였다.
결국 북의 응원단불참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전과정에서 현 《정부》가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이 전무했던데 따른 북의 대응이라고 볼수 있다.
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훈련에서는 《북핵맞춤형확장억제전략》을 처음 적용하였다. 《확장억제전략》에는 북이 핵무기를 사용할 징후가 포착되면 《한》미련합군이 지상, 해상, 공중의 전력을 총동원해 선제공격하는 방안이다. 문제는 북이 핵무기를 사용할 징후를 미국이 판단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실상 《한》미련합군의 대북선제타격연습이라고 할수 있다.
당국이 북남관계의 정치군사적현안을 개선할 생각이 없다는것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훈련에서 드러난 이상 북응원단파견은 오히려 남측의 대북모략에 역리용당할 우려까지 있는 상황이다.
단적으로 국방부는 《북응원단 파견론난의 진실》이란 제목의 정신교육자료에서 《북응원단의 실체는 철저한 출신성분심사와 사상검증을 통해 선발되는 소수정예의 혁명전사》라고 하면서 《남쪽주민들이 선호하는 기준에 맞춰진 외모는 겉으로 드러나는 껍데기에 불과할뿐》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북응원단을 《남북화해협력의 사절이 아닌 미인계를 앞세운 대남선전의 선봉대에 불과하다》고 밝혀 론난이 일고있는것이다.
현 《정부》가 북응원단을 바라지 않았다는것은 확실해졌다. 북응원단조차 《대남선전의 선봉대》라고 하는 불신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 무슨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말할수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