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민심을 기만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얼마전 남조선의 통일부 대변인이 《남북간의 모든 현안문제를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간다는 <정부>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느니, 무슨 《문을 열어놓고있다.》느니 하는 소리를 늘어놓았다.
그야말로 눈은 감고 귀는 틀어막고 입으로만 같은 소리를 지루하게 되풀이하는 격이다. 그쯤했으면 입은 좀 쉬고 눈과 귀를 열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에 앞서 여론과 민심의 반응을 살펴봐야 한다는것이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은 물론 《국회》에서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자면 그 빗장인 <5. 24조치>부터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울려나오고있다. 지어 집권여당내에서도 《<5 .24조치>는 시효가 지난 정책, 효력을 상실한 정책》이라는 《5. 24조치》무용설, 해제설과 함께 그를 외면하는 무능한 당국에 대한 공공연한 비판까지 제기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응당 이러한 여론과 민심에 귀를 기울여야 할것이며 적어도 제 집안내의 의견만이라도 귀담아들어야 할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각에도 《<5. 24조치>는 계속 유지되여야 한다.》는 고집만을 되풀이하고있는것이 바로 남조선당국이다.
그러면서도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이 냄새를 피워대고있으니 이것이 민심에 대한 기만과 우롱이 아니고 무엇인가.
북남대화는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라 겨레의 념원대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것이다.
남조선당국이 겨레의 더 큰 규탄과 배격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오그랑수를 쓸것이 아니라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실천적조치부터 취해야 할것이다.
량 정 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