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로씨야-조선반도종단 자동차행진단 성원들과 함께 (5)
민족숙원이 새겨진 력사의 땅에서
8월 16일 아침 평양을 출발한 로씨야-조선반도종단자동차행진단은 온 겨레의 조국통일념원이 뜨겁게 맥박치는 력사의 땅 판문점에 도착하였다.
행진단성원들은 정전담판회의장과 정전협정조인장을 돌아본데 이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생애의 마지막에 남기신 친필을 정중히 아로새긴 조국통일친필비앞에서 한평생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온갖 로고과 심혈을 다 바치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았다.
참관을 마친 행진단성원들은 방문록에 《38°선은 모든 조선사람들의 아물지 않는 상처이다. 이 자그마한 분단선이 우리 조국을 두 토막으로 갈라놓았다니 심장의 피가 끓는다. 자동차행진단성원들은 이 분단선이 언제인가는 반드시 없어지고 조선이 통일될것이라는것을 확신한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조국통일 만세!》라고 자기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판문각로대에서 남쪽땅을 바라보던 행진단성원들은 최대의 열점지대인 이곳에 오니 흐르는 공기마저 금시라도 다치면 터질듯 팽팽한 분위기가 그대로 페부에 와닿는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판문점에 와서 서로 총구를 맞대고있는것을 보니 기분이 좋지 않다. 우리 민족 모두가 통일을 바라고있는데 미국놈들이 한사코 통일을 반대하고 친미사대매국도당이 통일에는 관심이 없이 〈정권〉유지에만 급급하고있다. 우리 민족이 더는 갈라져 살수 없다. 조국이 하루빨리 통일되여야 해외에 사는 우리들도 북쪽, 남쪽 하지 않고 단합할수 있다. 이제 남조선에 나가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로 조국을 통일하자고 호소하려고 한다.》
《판문점에 오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 어느 나라 국경도 여기처럼 삼엄하지는 않을것이다. 나라가 분렬된지 69년이 된 오늘까지도 통일이 되지 못하고있으니 이런 비극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김일성주석님께서 밝혀주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김정일대원수님께서 마련해주신 6. 15공동선언에 따라 자주의 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으로 민족단합을 이룩한다면 조국통일은 반드시 올것이다.》


이날 오후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은정에 의하여 우리 나라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의 발전된 문화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고려문화의 보물고이며 고려문화사연구기지로 훌륭히 꾸려진 고려박물관을 참관한 행진단성원들은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민족성을 지닌 조선민족의 한 성원이 된 긍지와 자부심을 새삼스럽게 절감하게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고려박물관을 참관하면서 우리 선조들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금속활자를 만들었다는것을 알게 되였는데 이것만 보아도 조선민족이 얼마나 지혜로운 민족이였는가를 잘 말해준다. 조선민족으로서의 긍지감을 가지게 된다.》
《조선에 처음으로 와서 촬영기에 아름다운 화폭만을 담게 되니 정말 기쁘다. 고전미가 나는 여기 개성은 조선민족의 고유한 전통과 력사를 알수 있게 하는 아주 훌륭한 곳이다. 조선민족은 5,000여년의 력사와 문화를 가진 유구한 민족이다. 이런 민족이 분렬의 아픔을 겪는다는것이 외국인인 나에게 있어서도 몹시 서글프다. 조선의 통일을 적극 지지한다.》
로씨야사람인 한 행진단성원은 이렇게 말하였다.
《조선은 미국때문에 분렬의 아픔을 겪고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를 갈라놓고 불행을 주는것을 락으로 여기는 족속들이다. 로씨야사람들도 미국을 나쁘게 생각한다. 로씨야는 조선의 편에 있을것이다. 조선에 대한 로씨야사람들의 감정은 대단히 좋으며 진실하다. 조선의 련방제통일방안은 북남이 다 받아들일수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이 하루빨리 통일되여 더욱 강대한 나라로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날 오후 자동차행진단성원들에 대한 환송행사가 진행되였다.
행진단성원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이바지하려는 절절한 념원을 안고 공화국의 여러 지역을 통과하면서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를 내외에 과시한데 대해 언급하고 이번 행진을 성과적으로 진행하도록 커다란 관심을 돌려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리였다.
행진단성원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이라고 결의들을 다지며 16일 오후 개성시근로자들의 뜨거운 바래움속에 남쪽으로의 행진을 계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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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여지기 아쉬워하는 자동차행진단성원들을 부둥켜안고 이제 꼭 다시 만나자고, 통일의 그날 우리 다시는 영원히 헤여지지 말자는 굳은 약속 뜨거운 눈물속에 다지던 그 순간에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였던가.
조선은 하나로 합쳐야 살고 둘로 갈라지면 살수 없는 유기체와 같다.
북에서 살건, 남에서 살건, 해외에서 살건 조선민족의 피줄은 속일수 없다.
바로 그것이였다.
《조선은 하나다!》
내외반통일세력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통일열망을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머지 않아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마음껏 오고가며 온 세상사람들이 부러움과 찬탄속에 우러러보게 될 백두산통일대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 말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취재진

